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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26] 게임사 탑15 2026년 기상도(2)-크래프톤

게임와이 이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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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26] 게임사 탑15 2026년 기상도(2)-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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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덕 기자] 게임와이는 매년 게임사의 결산과 전망을 통해 게임사를 좀 더 상세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이번 기상도 기획에서는 2025년 실적을 기준으로 국내 게임사 톱15의 2025년을 뒤돌아보고, 2026년을 전망해보고자 한다.

-크래프톤 소개
-2025년 분석
-2026년 출시예정 타이틀 분석
-2026년 종합전망

◇ 크래프톤 소개


크래프톤 역삼동 센터필드 전경

크래프톤 역삼동 센터필드 전경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 개발사 중 하나로, 대표작은 테라와 배틀그라운드(PUBG) 등이다.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기업이다.

회사의 전신은 블루홀 스튜디오이며 현 의장인 장병규가 2007년 3월에 설립했다. 김창한 대표는 지노게임즈 개발 이사와 펍지 대표이사를 거쳐 2020년 크래프톤 대표직을 맡았다.

크래프톤의 정체성 그 자체이자 핵심 IP인 배틀그라운드는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했으며,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에 따라 회사는 성장을 거듭했다. 본사는 2021년 역삼동 센터필드로 이전했으며, 현재는 옛 성수동 이마트 본사 부지에 2027년 준공 목표로 전용 사옥을 짓고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 2021년 11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손잡고 이마트 성수점 토지 및 건물을 1조 2200억원에 사들였다. 크래프톤과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이르면 2027년까지 복합 건물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2021년 11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손잡고 이마트 성수점 토지 및 건물을 1조 2200억원에 사들였다. 크래프톤과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이르면 2027년까지 복합 건물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배틀그라운드는 PC(Steam), 콘솔, 모바일 등 모든 플랫폼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중국 시장의 경우는 텐센트가 화평정영(和平精英) 모바일 버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크래프톤은 로열티를 수취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특정한 장르에서 경쟁력 있는 제작 능력을 갖추고 독립 스튜디오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국내 스튜디오로는 펍지 스튜디오, 블루홀 스튜디오, 라이징윙스, 드림모션, 띵스플로우, 5민랩, 렐루게임즈, 플라이웨이게임즈, 오버데어, 인조이 스튜디오 등이 있다. 해외 스튜디오로는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 엔터테인먼트, 네온 자이언트,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 탱고 게임웍스 등이 있다.

◇ 2025년 분석


크래프톤 분기별 실적

크래프톤 분기별 실적


크래프톤의 2025년 3분기 매출은 87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486억원으로 7.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40.0%를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 40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3개 분기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실적 호조의 가장 큰 원동력은 역시 배틀그라운드였다. 3분기 PC 매출액은 35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0%, 전분기 대비 61.1% 증가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갱신했다. 7월 에스파, 8월 부가티, 9월 지드래곤(GD) 콜라보가 연이어 성공하며 트래픽과 매출 모두 상승세를 탔다. 콘텐츠 설계와 과금 밸런스 등 운영 전반에 축적된 노하우가 실적으로 이어진 결과다.

3분기 PC 매출액은 35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0%, 전분기 대비 61.1% 증가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갱신했다.

3분기 PC 매출액은 35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0%, 전분기 대비 61.1% 증가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갱신했다.



모바일 매출액도 48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전분기 대비 14.2% 증가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는 서비스 4주년을 맞아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인도 고유 문화 콘텐츠와 서버 확장 등을 통해 인도 국민 게임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누적 등록 유저 수는 2.5억명에 근접했으며, 2024년 과금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34% 이상 성장했다.

모바일 매출액도 48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전분기 대비 14.2% 증가했다.

모바일 매출액도 48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전분기 대비 14.2% 증가했다.



다만 3분기 평균 동시 접속자 수는 29만444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에 그쳤고 전분기 대비로는 5.5% 감소했다. 하반기 들어 배틀필드6, 아크레이더스, 델타포스 등 경쟁작이 출시되며 트래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으나, 크래프톤은 경쟁작을 새로운 촉매로 받아들여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며 선순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11월 포르쉐 콜라보 등으로 다시 반등 기조를 보였다.

2025년 크래프톤의 가장 큰 성과는 신규 IP 발굴에 있다. 3월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인조이(inZOI)는 라이프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된 고품질 그래픽과 400가지 이상의 정신 요소를 조합한 AI 기반 시뮬레이션, 온디바이스 생성형 AI를 활용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등이 호평을 받았다. 인조이는 12월 맥 버전을 공개했으며 2026년 플레이스테이션5(PS5) 버전 출시도 예고했다.

\'인조이\' 플레이 화면 / 게임와이 캡처

\'인조이\' 플레이 화면 / 게임와이 캡처



크래프톤 산하 독립 스튜디오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 렐루게임즈의 AI 공포 게임 미메시스(MIMESIS)는 출시 한 달 만에 밀리언셀러를 달성했고, 드림모션의 마이 리틀 퍼피(My Little Puppy)는 강아지 주인공의 감성적 스토리텔링으로 스팀에서 호평을 받았다. 2025년 11월까지 총 11개의 신규 프로젝트를 확보했으며, 모두 자체 개발 IP다.

렐루게임즈, 신작 ‘미메시스’ 얼리 액세스 출시

렐루게임즈, 신작 ‘미메시스’ 얼리 액세스 출시


마이 리틀 퍼피

마이 리틀 퍼피



AI 퍼스트 전략도 본격화됐다. 크래프톤은 AI 퍼스트 기업으로 진화하며 조직 전체를 재설계하고 전사적 생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SK텔레콤 컨소시엄과 함께 5억 파라미터 규모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 중이며, 2026년 상반기 배틀그라운드 아케이드 모드를 통해 퍼지 AI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투자도 적극적으로 이어졌다. 크래프톤은 12월 네이버, 미래에셋과 손잡고 최대 1조원 규모의 아시아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이 초기 2000억원을 출자하는 이 펀드는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신흥 시장 공략에 활용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인도 진출 초기부터 지역 특화 투자팀을 현지에 별도로 설립했으며, 현재까지 17건, 총 3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4월에는 김창한 대표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CEO를 만나및 AI 기술 협력 토론회별도, 게이밍 개발 혁신과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에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오른쪽)가 젠슨 황 CEO(왼쪽)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크래프톤

1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에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오른쪽)가 젠슨 황 CEO(왼쪽)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크래프톤



2026년 1월에는 게임업계에 중요한 이벤트가 있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에 게임업계 유일하게 동행했다. 이는 2025년 10월 이재명 대통령이 크래프톤의 게임문화공간 '펍지 성수'를 방문해 K-게임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 것에 이은 정부 차원의 게임산업 육성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였다. 당시 이 대통령은 "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에서 게임 수출이야말로 진짜 수출"이라며 게임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1월 5일 베이징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크래프톤의 2대 주주(지분 14.02%)인 텐센트의 류융 부회장과 만났다. 이재명 대통령은 포럼에서 "게임·영화·음악·스포츠 등 문화콘텐츠가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중 게임 및 콘텐츠 업체들의 협력 방안을 공고히 하려면 한한령이 조속히 해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사드 배치 이후 중국이 비공식적으로 한국 게임의 판호(출판심사번호) 발급을 제한해온 한한령이 해제될 경우, 인조이의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이 열린다. 중국은 세계 최대 게임 시장으로, 인조이가 중국에서 판호를 받아 정식 서비스에 성공한다면 크래프톤의 실적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전망이다.

/이재명

/이재명



아쉬운 점도 있었다. 크래프톤은 아이언메이스와 다크앤다커 IP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개발하던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2025년 초 어비스 오브 던전으로 개명했다. 6월 동남아와 중남미 지역에서 소프트 론칭을 진행했으나 8월 글로벌 출시를 포기했고, 11월에는 2026년 1월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기대작으로 분류됐던 신규 프로젝트가 정식 출시도 못한 채 좌초된 것이다.

주가는 2025년 들어 조정 국면을 맞았다. 2024년 8월 35만원대까지 상승했던 주가는 2025년 하반기 들어 지속적으로 하락해 12월 말 기준 24만6000원을 기록했다. 52주 최고가 39만3000원 대비 약 37% 하락한 수준이다.

주가는 2025년 들어 조정 국면을 맞았다.

주가는 2025년 들어 조정 국면을 맞았다.



증권가에서는 트래픽 감소 우려와 경쟁 심화가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배틀그라운드 PC 버전의 3월 최대 동시 접속자 수 135만명 이후 하반기 70만명대까지 하락한 점, 배틀필드6와 아크레이더스 등 경쟁작의 등장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2026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0.2배로, 2023년 최저점 수준(8~9배)에 근접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배틀그라운드의 이익 창출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고, 하나증권은 목표주가 53만원을 제시하며 게임 업종 톱픽을 유지했다.

◇ 2026년 출시예정 타이틀 분석

■ 인조이 | 인조이 스튜디오 | PC·맥·PS5 | 인생 시뮬레이션 | 2026년 정식 출시 목표

\'인조이\' 플레이 화면 / 게인와이 캡처

\'인조이\' 플레이 화면 / 게인와이 캡처


2025년 3월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인조이는 2026년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PC와 맥 버전이 서비스 중이며, 2026년에는 PS5 버전도 추가된다.

인조이는 그리스어로 삶을 뜻하는 ZOI를 따서 만든 제목으로, 이용자가 게임 속의 신이 되어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변화시키고 다양한 형태의 삶을 경험할 수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임의 특징은 도시의 모든 시민이 상호 작용하며 자신의 의지에 따라 행동하는 완전한 커뮤니티 시뮬레이션이라는 점이다. 400가지 이상의 다양한 정신 요소를 조합해 이용자가 원하는 개성 있는 캐릭터의 삶을 살아볼 수 있다.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이미지와 3D 오브젝트를 생성해 캐릭터와 공간을 더 쉽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250개 이상의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갖춘 강력한 캐릭터 스튜디오가 제공된다.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된 고품질의 실사풍 그래픽도 강점이다. 다양한 화면 필터와 계절, 날씨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인게임에서 바로 접근 가능한 웹 페이지 캔버스를 통해 창작물을 쉽게 공유하고 다른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다.

2026년 로드맵에는 직업 시스템 및 상호작용 개선, 건축 및 지형 편집 기능 확장, 공연 콘텐츠 출시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크래프톤은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모든 DLC와 업데이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 팰월드 모바일 | 펍지 스튜디오 | 모바일 | 오픈월드 서바이벌 | 2026년 출시 예정

크래프톤 부스 팰월드 모바일 / 게임와이 촬영

크래프톤 부스 팰월드 모바일 / 게임와이 촬영


2024년 글로벌 인기를 얻은 팰월드(Palworld) IP의 모바일 버전이다. 크래프톤은 팰월드의 모바일 라이선스를 확보했으며, 펍지 스튜디오에서 개발을 진행 중이다.

팰월드는 포켓몬과 유사한 생물체 팰을 포획하고 육성하며 생존하는 오픈월드 서바이벌 게임이다. PC 버전은 2024년 출시 직후 스팀 동시 접속자 수 200만명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모바일 버전은 원작의 핵심 게임플레이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재창조하여 모바일 오픈월드 서바이벌 제작 장르를 개척한다는 목표다. 팰 수집 및 육성, 오픈월드 서바이벌, 건축 등 원작의 핵심 재미를 모바일로 제공할 예정이다. 2025년 지스타에서 시연 부스를 통해 유저들에게 최초 공개했으며, 12월 일부 지역에서 알파 테스트를 진행했다.

크래프톤은 상반기나 하반기 여부보다는 유저들에게 소구될 수 있도록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현재로서는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장르적 특성상 전사적 성장을 홀로 견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다.

■ 서브노티카2 | 언노운월즈 | PC·콘솔 | 탐험·샌드박스 생존 | 2026년 출시 예정

서브노티카2/크래프톤

서브노티카2/크래프톤 


언노운월즈가 개발하고 있는 서브노티카2(Subnautica 2)가 2026년에 출시된다.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해양 생존게임 서브노티카의 후속작이다.

전작에서 이용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생존과 탐험 요소와 함께 높은 수중 절벽과 무성한 산호 지대 등 다채로운 해저 생태계가 추가돼 더 깊이 있는 게임 경험을 선사한다.

시리즈 최초로 멀티플레이어 협동 모드를 도입했으며, 유저는 최대 세 명의 다른 유저와 함께 팀을 구성해 새로운 외계 행성의 바다에서 생존해야 한다. 전작과 같이 수수께끼의 폐허 조사, 자유로운 기지 건설, 도구와 잠수정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확장된 심해 생물군계 시스템, 창의성과 자유도를 강화한 기지 건설 시스템, 심화된 생존 메커니즘 등으로 신선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서브노티카2의 구체적인 예상 매출액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원작의 성공(누적 1800만 장)과 크래프톤의 높은 기대감으로 미루어볼 때 상당한 흥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2026년 크래프톤 실적을 견인할 주요 신작으로 꼽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높은 판매량과 글로벌 시장 흥행을 기대하며, 1편의 성공적인 IP를 바탕으로 크래프톤의 연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블라인드 스팟 | 펍지 스튜디오 | PC | 탑다운 밀리터리 전술 슈팅 | 2026년 얼리액세스 출시 목표

크래프톤의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C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은 작년 8월 14일부터 9월 2일까지 스팀에서 신규 체험판을 제공했다.

크래프톤의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C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은 작년 8월 14일부터 9월 2일까지 스팀에서 신규 체험판을 제공했다.


블라인드 스팟은 펍지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5대5 팀 기반의 탑다운 밀리터리 전술 슈팅 게임이다. 기존 탑다운 뷰에서는 보기 힘든 현실적인 슈팅 메커니즘을 경쾌한 페이스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특징으로는 폭파 미션 기반의 5대5 PvP 모드, 팀원 간 실시간 시야 공유로 원활한 협력 전술 구현, 다채로운 캐릭터와 캐릭터별 고유 주무기 및 가젯, 파괴 가능한 벽과 다양한 설치물이 만들어내는 다이나믹한 전장 등이 있다.

이용자는 FPS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손맛과 액션성을 살린 총격전을 즐기는 동시에, 탑다운 뷰 게임 특유의 전략적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른 게임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새로운 재미와 몰입감을 선사한다.

■ 노 로우 | 네온자이언트 | PC·콘솔 | FPS | 2026년 출시 예정

크래프톤의 유럽 자회사 네온자이언트가 개발 중인 1인칭 FPS 게임이다. 2025년 12월 더 게임 어워드에서 처음 공개됐다. 크래프톤이 2024~2026년 사이에 여러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보도는 있다. 다만 노 로우의 연내 또는 2026년 구체적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노 로우가 2026년에 나온다고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향후 2026년까지 출시될 가능성은 열려 있는 상황이다.

노 로우(No Law)는 규제 대신 네온사인으로 번쩍이는 퇴폐적인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사이버 느와르 슈팅 게임이다. 게임 속 주인공 그레이 하커는 마지막 파병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후 군 생활을 접고 평화로운 삶을 살기로 결정한다.

플레이어는 전장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그레이 하커가 되어 도시의 오랜 역사를 탐험하고 숨겨진 이면을 파헤치며 게임을 진행해야 한다. 이 게임은 FPS, 액션, 자유도 높은 탐험 요소를 결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2026년 종합전망

크래프톤의 2026년은 신작보다는 기존 IP 관리와 차기작 준비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2026년을 인내심이 필요한 시기로 평가하고 있다. DS투자증권은 장기적 성장 방향은 옳지만 2026년 신작 라인업이 불투명하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도 2026년은 신작이 많은 해가 아니며, 내년 이후 신작 라인업이 구체화되는 것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6년 주요 출시작으로 예정된 팰월드 모바일과 서브노티카2는 각각의 장르에서 의미 있는 작품이지만, 장르적 특성상 두 게임만으로는 크래프톤이라는 대형 퍼블리셔 전체의 매출과 실적 성장을 책임지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결국 2026년 실적도 배틀그라운드가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배틀그라운드는 2026년 다양한 웰메이드 모드가 본격 추가되며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래프톤은 PUBG 2.0 관련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며, 언리얼 엔진 5 업그레이드, 게임 내 웰메이드 모드 추가, UGC 콘텐츠 확장을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10주년을 맞이하는 2027년에 주요 업데이트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래프톤은 PUBG 2.0 관련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며, 언리얼 엔진 5 업그레이드, 게임 내 웰메이드 모드 추가, UGC 콘텐츠 확장을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

래프톤은 PUBG 2.0 관련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며, 언리얼 엔진 5 업그레이드, 게임 내 웰메이드 모드 추가, UGC 콘텐츠 확장을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



인조이는 2026년 정식 출시를 통해 배틀그라운드를 잇는 차세대 주력 IP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호평을 받았지만, 정식 출시 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유저 확보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다.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원 IP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특히 2026년 초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김창한 대표가 동행하며 한한령 해제 필요성을 언급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한한령이 해제되고 인조이가 중국 판호를 획득할 경우, 게임의 성패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이며, 라이프 시뮬레이션 장르에 대한 수요도 크다. 크래프톤의 2대 주주인 텐센트(지분 14.02%)가 중국 퍼블리싱을 맡을 경우 시너지는 더욱 커진다. 인조이의 중국 판호 획득 여부는 2026년 하반기 또는 2027년 크래프톤 실적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주가 측면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인다. 2026년 실적 기준 PER 10.2배는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한 수치다. 애널리스트들은 배틀그라운드의 이익 창출력이 여전히 견고하고 PC·콘솔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잠재력이 있다는 점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크래프톤의 진정한 변곡점은 2027년이 될 가능성이 크다. 크래프톤은 파이프라인에 있는 퍼블리싱 대상 게임들의 숫자가 2025년, 2026년 대비 2027년부터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027년은 크래프톤이 연초에 구축한 새로운 프레임과 체계들이 실제로 세상에 드러나는 시점이기 때문에 신규 IP 물량 관점에서 큰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메시스, 마이 리틀 퍼피 등 독립 스튜디오들의 성공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 출시될 신작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래프톤은 파이프라인에 있는 퍼블리싱 대상 게임들의 숫자가 2025년, 2026년 대비 2027년부터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크래프톤은 파이프라인에 있는 퍼블리싱 대상 게임들의 숫자가 2025년, 2026년 대비 2027년부터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026년 크래프톤의 기상도는 구름. 신작 라인업의 제한으로 단기적인 성장 모멘텀은 약하지만, 배틀그라운드의 견고한 수익성과 인조이의 성장 가능성, 스팀 기대작 1~2위를 넘나드는 서브노티카2. 그리고 2027년 이후를 대비한 중장기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펀더멘털은 여전히 탄탄하다.

다만 2026년 가장 큰 변수는 한한령 해제 여부와 인조이의 중국 판호 획득 가능성이다. 1월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김창한 대표가 동행하고 텐센트와 면담한 것은 단순한 의례적 행사가 아니다. 한한령이 해제되고 인조이가 중국 시장 진출에 성공한다면, 2026년 하반기부터 실적 판도가 바뀔 수 있다. 중국 변수가 현실화되지 않더라도,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작 라인업이 구체화될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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