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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속 산불위험↑···산림청, 대비태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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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속 산불위험↑···산림청, 대비태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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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지난 5일 충남 청양군에서 산림재난 총력대응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이 지난 5일 충남 청양군에서 산림재난 총력대응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산림청 제공


겨울철 건조한 날씨 속에서 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림당국이 대비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전국적으로 건조특보가 지속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을 위해 대비 태세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서울과 강원 동해안, 부산·울산·경북·경남 대부분 지역 등 전국적으로 많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지속된 건조특보로 인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수준도 지난달 12일부터 ‘관심’ 단계로 유지되고 있다.

산림청은 “최근 기온 상승과 강수량 부족 등 복합적인 기상 여건으로 인해 산불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고,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산림청은 이같은 기상여건과 산불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에 진화헬기 2대씩을 전진 배치하고, 가용 헬기와 진화 자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신속한 초기 진화 태세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또 산불 상황실을 24시간 상시 감시 체계로 운영하며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예방 활동 역시 강화한다. 자막방송 등을 통해 산불 예방 행동 요령을 전달해 경각심을 높이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잇는 산불 예방 수칙을 집중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산림 인접 지역에서는 주택 화재로 인한 산불을 막기 위해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한 안전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산불 예방에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산불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며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산불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nom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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