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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과 동행한 이재용·구광모 등 재계총수들 귀국… 한중 경제협력 물꼬 기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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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과 동행한 이재용·구광모 등 재계총수들 귀국… 한중 경제협력 물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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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이재명 대통령 중국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 2박3일 일정을 마치고 지난 6일 귀국했다.

2019년 이후 6년 만에 마련된 방중 경제사절단은 지난 4일 이 대통령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출국했다. 재계 총수들이 중국을 방문했던 만큼 그간 소원했던 한중 경제협력에도 새로운 전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국 측에서는 대한상의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구자은 LS홀딩스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경제사절단은 제조업부터 식품·패션·관광·엔터·게임·금융까지 산업을 망라한 구성으로 꾸려졌다. 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스마일게이트 성준호 대표 등 소비재·콘텐츠 분야 기업인들도 동행했다.

중국 측에서는 런홍빈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 후치쥔 SINOPEC 회장, 랴오린 중국공상은행 회장, 니전 중국에너지건설그룹 회장, 리둥성 TCL과기그룹 회장, 정위췬 CATL 회장, 장나이원 장쑤위에다그룹 회장, 장정핑 SERES그룹 회장 등이 자리했다.

지난 5일 한중 비즈니스 포럼 등 일정을 마친 후 3일만에 귀국한 최태원 회장은 포럼 개회사에서 "지난해 시진핑 주석의 11년 만의 방한 계기로 형성된 한중협력 훈풍을 이어받아 양국 경제인들이 성장의 실마리를 함께 찾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포럼 개최와 함께 경제인 간담회, 양해각서(MOU) 체결식 등을 통해 실질적 협력 성과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전해졌다. 경제인 간담회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자리한 가운데, 한중 주요 기업인 20명이 경제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인공지능(AI)·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협력, 소비재·식품 진출확대 협력, K팝 아티스트 IP 콘텐츠 협력 등 다양한 업계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방중 계기 양국기업 간 총 32건 MOU가 체결되는 등 민간 차원의 경제협력 의지가 확인됐다. 특히 점진적 문화·콘텐츠 교류 확대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경제사절단은 중국 주요 기업들과 만나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 산업 관련 경제 협력 방안을 모색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과 쑤저우에서 각각 낸드플래시 생산 공장과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공장을 운영 중이며,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에 D램 공장, 충칭에 낸드 패키징 공장, 다롄에 낸드 공장을 가동 중이다. 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베이징과 옌청에 생산 공장을, LG에너지솔루션은 난징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에서 바로 미국으로 이동했다.

윤철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통상본부장은 "새해 경제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양국 간 새로운 분야의 경제협력 모델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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