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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리들샷 등장? 다시 들썩이는 ‘다이소 뷰티’ [언박싱]

헤럴드경제 박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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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리들샷 등장? 다시 들썩이는 ‘다이소 뷰티’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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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샘물도 5000원대…다이소 뷰티 다시 주목
리들샷 등 인기에 다이소 화장품 매출 70% ↑
화장품 업체들이 10~20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겨냥해 소용량 화장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연합]

화장품 업체들이 10~20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겨냥해 소용량 화장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다이소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리들샷’으로 열풍을 일으킨 다이소 뷰티가 정샘물뷰티와 손잡으면서다. 정샘물뷰티는 다이소 전용 브랜드를 선보이며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다이소는 지난 5일 정샘물뷰티의 다이소 전용 브랜드 ‘줌 바이 정샘물’을 출시했다. 정교한 피부 화장을 중시하는 정샘물뷰티의 특징을 담은 패드부터 픽서까지 13종으로 구성했다. 정샘물뷰티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원장이 출시한 브랜드다.

정샘물뷰티가 다이소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5000원대다. 4만원대에 만날 수 있었던 브랜드의 문턱을 낮춰 출시 전부터 관심이 쏠렸다. 광프렙 부스터와 글로시업 쿠션 등 일부 상품은 출시 당일 매진됐다. 다이소는 7일 오후 재입고할 예정이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한 누리꾼은 “오픈런해서 정샘물뷰티를 샀다”며 “피부 기본템을 다 갖추고 있어 너무 좋다”고 했다. 직접 사용한 소비자들의 후기도 이어지고 있다.

다이소는 뷰티 라인업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줌 바이 정샘물 외에도 본셉, 케어존, 리노이아 등 신상을 추가했다. 9일까지 매일 아침 9시 뷰티 신상을 소개하는 ‘다이소 데이 새해 뷰티 신상’도 진행 중이다.

7일 오후 2시 재입고를 앞둔 ‘줌 바이 정샘물’ 제품 [다이소 앱 캡처]

7일 오후 2시 재입고를 앞둔 ‘줌 바이 정샘물’ 제품 [다이소 앱 캡처]



다이소의 지난해 연간 화장품(기초·색조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70% 신장했다. 광채 시트 마스크 등 다수의 뷰티 제품은 다이소 애플리케이션(앱) 상위 10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다이소의 최고가인 5000원보다 50원 낮춘 가격에 대형마트들이 뷰티 카테고리에 집중하는 이유다.


실제 이마트는 지난해 4월, LG생활건강과 협업해 화장품 브랜드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를 선보였다. 이후 ‘허브에이드’, ‘원씽’, ‘다나한’ 등을 잇달아 출시했다. 누적 판매 수량은 16만5000개를 웃돈다. 롯데마트도 가성비 화장품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더마펌·제이준과 협업한 기능성 스킨케어 9종을 선보였다.

가성비 뷰티 시장의 성장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화장품 소비자물가지수는 120.57(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1.9% 올랐다. 특히 기초화장품은 108.75로, 전년 동월 대비 6.4% 올랐다. 뷰티미용료도 119.96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고물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한 제품에 큰 돈을 들이기보다 소용량 제품으로 다양한 경험을 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유통채널 역시 합리적인 가격대의 화장품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