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SK어스온, 베트남 광구서 日 최대 6000배럴 시험생산 성공

헤럴드경제 박혜원
원문보기

SK어스온, 베트남 광구서 日 최대 6000배럴 시험생산 성공

속보
2차 종합특검법 반대 필리버스터 시작…첫 주자 천하람
15-2/17 광구
운영권자 美 머피社, 총 131미터 두께 유층 확인
1차 평가정 시추 이후 1년만
발견잠재자원량 4억3000만배럴
베트남 15-1/05 광구 사진. [SK어스온 제공]

베트남 15-1/05 광구 사진. [SK어스온 제공]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SK이노베이션 자원 개발 자회사인 SK어스온이 베트남 탐사광구에서 일일 최대 6000배럴 규모 원유 시험생산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SK어스온이 보유한 베트남 4개 광구 중 하나인 베트남 15-2/17 탐사광구 운영권자 미국 머피(Murphy Oil Corporation)사는 전날 황금바다사자 구조 평가정 시추를 통해 총 131미터 두께의 유층을 확인했으며 고품질 경질원유를 시험생산했다. 평가정 시추는 탐사광구의 상업적 개발 가능성을 판단하는 핵심 절차다.

이번 평가정 시추를 통해 황금바다사자구조의 잠재적 자원량 총계도 상향됐다. 지난해 2월 진행된 1차 탐사정 시추 이후 추정된 베트남 15-2/17 탐사광구 발견잠재자원량은 1억7000만~4억3000만배럴이었다. 그러나 이번 평가정 시추 결과 발견잠재자원량 중간값만 4억3000만배럴로 분석됐다. 예상 최대값은 추가적인 평가를 거쳐 이뤄질 예정이다. 또 머피는 파트너사와 함께 발견잠재자원량 규모 및 상업적 개발 가능성을 보다 정교하게 평가하기 위해 연내 추가 시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시험 생산한 원유는 API (미국석유협회) 37의 고품질 경질원유로 확인됐다. 통상 API가 높고 황함유량이 낮을수록 상품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API 34도 이상일 경우 경질유로 분류된다.

에릭 햄블리 머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평가정 시추 성공을 통해 황금바다사자 구조의 상업성을 재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한 중요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파트너인 SK어스온과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 PVEP 및 베트남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황금바다사자 구조 자원개발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SK어스온은 지난 2019년 베트남 15-2/17 광구에 참여해 현재 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광구 운영권자인 머피와 PVEP는 각각 40%, 35%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SK어스온은 지난 2023년 베트남 16-2 광구 황금하마 구조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15-2/17 광구와 15-1/05 광구에서도 추가 원유를 발견했다.


SK어스온은 성장 역량이 높은 광구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성과를 내고 있다. 15-1 생산광구는 베트남 주거 생산량 기준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하며 있다. 올해 4분기 생산 개시가 목표인 15-1/05 개발 광구와도 향후 생산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SK어스온은 정부 해외자원개발 특별융자 지원을 기반으로 시추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를 비롯,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세계 9개국 13개 광구 프로젝트와 3개 LNG 프로젝트에 참여해 (석유환산 기준) 일 평균 5만7000만배럴의 원유 및 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지난해 2월 탐사정 시추 성공에 이은 이번 평가정 시추 성공은 SK어스온이 그동안 베트남에서 축적해 온 지식과 노하우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올해도 SK어스온은 클러스터링 전략을 통해 동남아 지역 자원개발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