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유럽 고객 취향 반영한 글로벌 컬렉션 소개”
[한섬 시스템옴므 제공] |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남성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옴므’가 지난 6일(현지 시간)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파리 오스만 본점 남성관 2층에 정규 매장(사진)을 열었다고 밝혔다.
갤러리 라파예트는 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최대 백화점 체인이다. 시스템옴므 매장이 들어서는 파리 오스만 본점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전 세계 패션업계가 주목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즐비한 점포다. 연간 3700만명이 방문하는 파리의 랜드마크다.
남성관 2층은 감각적이고 과감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랜드로 채워져 있다. 시스템옴므 매장은 프랑스 남성 캐주얼 브랜드 ‘오피신 제네랄’과 ‘아페쎄(A.P.C)’와 나란히 배치됐다. 한섬은 과감한 소재와 디자인을 적용한 글로벌 컬렉션을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갤러리 라파예트는 자국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입점 심사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며 “시스템옴므가 남성관 2층에 현지 유력 브랜드와 나란히 위치한다는 것은 동등한 수준의 브랜드로 평가받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섬은 기존 파리 마레지구에 있는 시스템 플래그십 스토어와 이번 시스템옴므 정규 매장을 핵심 거점으로 삼고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시스템 플래그십 스토어가 정체성을 보여주는 ‘쇼룸’ 역할을 담당하고, 갤러리 라파예트 매장은 실질적인 매출을 견인하는 ‘리테일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한섬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자인과 탄탄한 완성도를 앞세워 유럽 시장에서 K-패션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