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고성국 TV]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윤 어게인’을 주장하는 극우 성향 유튜버 고성국씨가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5일 진행한 유튜브 채널 ‘고성국TV’ 생방송 도중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에게 국민의힘 입당 원서를 전달했다.
고씨는 “약 3주전 김 최고위원이 저희 방송에 출연했을 때 입당 얘기가 나왔고 제가 그 문제와 관련해 김 최고위원에게 의견을 여쭤보니 ‘꼭 입당했으면 좋겠다, 입당 원서는 제가 직접 받겠다’고 해서 제가 아침에 김 최고위원에게 연락을 해 ‘입당 결심을 했으니 받아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방송에서 고씨의 입당 원서를 받으며 입당 원서 추천인에 자신의 이름을 적었다.
고씨가 “보통 정치판에서는 이렇게 추천하면 계보가 된다고 하던데 그럼 제가 김재원 계보가 된 것이냐”고 하자 김 최고위원은 “제가 고성국 계보가 된 것”이라며 웃었다.
구독자 133만명을 보유한 고씨는 극우 성향 유튜버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활동을 해왔다.
그는 2024년 5월 KBS 라디오 진행자로 발탁됐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비상계엄 선포를 적극적으로 옹호, 탄핵을 반대하는 발언이 논란이 돼 같은해 12월 하차했다.
당시 그는 12·3 내란사태와 관련해 “종북 주사파들이 윤 대통령에게 내란수괴라는 누명을 덮어씌워 자유우파를 완전히 궤멸시키겠다고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상계엄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법률을 위반한 것도 없고 헌법을 위반한 것은 더구나 없다”고 말했다.
고씨는 방송 하차 뒤에도 대표적인 ‘윤어게인’ 인사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내란 사태 전후로 윤 전 대통령과 여러 차례 교류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