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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뉴욕타임즈도 추모..故안성기, ‘시대의 배우’로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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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뉴욕타임즈도 추모..故안성기, ‘시대의 배우’로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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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안성기, ‘시대를 대표한 배우’로 세계가 기억하다

[OSEN=김수형 기자]‘국민 배우’ 안성기의 별세 소식에 연예계와 정계를 넘어 해외 언론까지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6일 고인의 장남이자 서양화가·설치미술가인 안다빈 씨는별다른 멘트 없이 자신의 SNS에 링크 하나를 공유했다.해당 링크는 The New York Times가 게재한 안성기 부고 기사였다. 뉴욕타임즈는 “한국 영화의 위대한 인물 안성기, 74세로 사망”이라는 제목으로 “60년이 넘는 커리어 동안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라고 고인을 소개했다. 또한 기사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추모 메시지를 인용하며 “안성기는 한국 영화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라고 전했다.

안성기는 혈액암 투병 중이던 지난해 12월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지난 5일 오전 9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향년 74세.


고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연예계는 물론 사회 전반이 ‘충무로의 역사’이자 ‘시대의 어른’을 떠나보낸 슬픔에 잠겼다.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추모 메시지는 안성기가 남긴 삶과 연기의 의미를 다시금 조명했다. 대통령은“대한민국 영화사와 문화예술 전반에 큰 발자취를 남기신 선생님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시대를 관통하는 인간의 희로애락을진정성 있게 그려낸 배우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69년의 연기 인생 동안 17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한 뜨거운 열정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며“화려함보다 겸손을, 경쟁보다 품격을 보여주신 삶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애도했다.

대통령의 추모에 이어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즈까지 고인을 기린 지금, 안성기는 더 이상 한 나라의 배우에 머물지 않는다. ‘시대의 배우’였음을 상기하게 하는 이유. 그의 따뜻한 미소와 부드러운 목소리는 이제 국경을 넘어 스크린과 기억 속에서 오래도록 살아 숨 쉬게 될 것이다.


한편, 아들 안다빈 씨는 “서울시에서 충무로에 위치한 서울영화센터에 일반 시민을 위한 추모 공간을 마련해 주셨다”며
"8일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조문할 수 있다. 연일 애도의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SNS,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