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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시상식서 '하트 포즈' 사양하고 故 안성기 추모…"멋졌던 선생님"

머니투데이 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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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시상식서 '하트 포즈' 사양하고 故 안성기 추모…"멋졌던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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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정이 고(故) 안성기를 향한 진심 어린 애도를 표했다.

배우 이민정이 고(故) 안성기를 향한 진심 어린 애도를 표했다.


배우 이민정이 고(故) 안성기를 애도했다.

이민정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생님 조문 다녀오는데 이 사진이 갑자기 와서 놀랐다. 정말 따뜻하고 멋졌던 선생님. 늘 기억하겠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생전 고 안성기와 나란히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이민정의 모습이 담겼다.

배우 이민정이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이민정이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김휘선 hwijpg@


이민정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 차분한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참석해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한 바 있다. 포토월에 선 이민정은 하트 포즈를 제안받자 애써 미소를 지으며 정중히 이를 사양했다.

안성기는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후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실미도' 등 60여년간 13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치료해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재발해 최근까지 투병을 이어왔다.

고인은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입원 엿새만인 지난 5일 오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7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공동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 영화인들이 운구에 참여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정부는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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