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 브리핑
"미리 기획된 일정 아냐, 시 주석 응하면서 찍은 것"
"미리 기획된 일정 아냐, 시 주석 응하면서 찍은 것"
[상하이=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지난 5일 정상회담 후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와 함께 찍은 ‘셀카’는 사전에 계획되지 않은 즉흥적인 이벤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회담 전 샤오미 스마트폰을 개통한 것은 맞지만, 셀카 촬영을 위해 따로 소지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6일 밤 상하이 현지에서 열린 순방 기자단 브리핑에서 “미리 기획된 일정은 아니었다”면서 “만찬을 마치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이 즉흥적으로 제안했고, 시 주석이 바로 응하면서 사진을 찍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통 시점에 대해서도 정상회담 이전이라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방중에 앞서 경주 APEC 당시 시 주석으로부터 선물 받은 샤오미 휴대전화를 개통해 달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개통까지는 확인됐고, 실사용 여부는 추가로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출처 : 이재명 대통령 SNS |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6일 밤 상하이 현지에서 열린 순방 기자단 브리핑에서 “미리 기획된 일정은 아니었다”면서 “만찬을 마치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이 즉흥적으로 제안했고, 시 주석이 바로 응하면서 사진을 찍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통 시점에 대해서도 정상회담 이전이라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방중에 앞서 경주 APEC 당시 시 주석으로부터 선물 받은 샤오미 휴대전화를 개통해 달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개통까지는 확인됐고, 실사용 여부는 추가로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중 정상회담이 끝난 직후인 5일 저녁,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샤오미 스마트폰으로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시진핑 주석 내외가 함께 담겼다.
이 대통령은 SNS에서 ‘화질은 확실하쥬?’라며 “경주에서 선물 받은 샤오미로 시진핑 주석님 내외 분과 셀카 한 장”이라고 썼다. 이어 “덕분에 인생샷을 건졌다”며 “가까이서 만날수록 풀리는 한중 관계, 앞으로 더 자주 소통하고 더 많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 등과 함께 사진을 찍은 샤오미 스마트폰은 지난해 11월 APEC 정상회담 당시 시 주석이 선물한 제품이다. 당시 시 주석은 해당 스마트폰에 한국 부품이 탑재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통신 보안 되나”라고 농담을 던졌고, 시 주석은 “백도어가 있는지 확인해보라”고 답했다.
이 대화는 언론 보도는 물론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도 화제가 됐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통신 제품의 백도어 우려가 서구 국가들을 중심으로 제기돼 온 상황이기 때문이다. 민감할 수 있는 사안이었지만, 두 정상은 유머로 대화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