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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신천지 정교유착 의혹 수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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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신천지 정교유착 의혹 수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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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명 규모 검경 합수본 닻 올려
통일교·신천지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할 검찰·경찰 합동수사본부가 총 47명 규모로 구성됐다. 합수본부장은 김태훈 서울남부지검장이 맡는다.

대검찰청은 6일 검찰 25명, 경찰 22명으로 검경 합수본을 꾸렸다고 밝혔다. 검찰에선 본부장인 김 지검장과 함께 부본부장으로 임삼빈 대검 공공수사기획관이 참여한다. 김정환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 이한울 창원지검 밀양지청장 등 검사 8명, 수사관 15명도 투입된다. 경찰은 함영욱 전북경찰청 수사부장(경무관)을 부본부장으로, 총경 2명과 경정 이하 19명이 참여한다. 총경 중에서는 임지환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장과 내란 특별검사팀에 참여했던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이 합류한다. 합수본은 서울고검과 서울중앙지검에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본에서 검찰은 송치사건 등의 수사와 기소, 영장 심사와 법리 검토를 맡는다. 경찰은 진행 중인 사건의 수사, 영장 신청, 사건 송치를 담당한다. 대검 관계자는 “검경의 수사 역량을 집중해 관련된 모든 의혹을 신속하고 명확하게 규명하는 한편,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함으로써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통일교 정교유착 의혹과 관련해 특검과 별개로 검경 합수본 설치 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여든 야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다 수사해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질 것은 책임을 물어야 이런 일이 다시는 안 생길 것”이라며 “특검만 기다릴 수 없으니 경찰과 검찰이 같이 합동수사본부를 만들든지 검토하라”고 말했다.

본부장에 임명된 김 지검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좌천을 거듭했다. 이 대통령 취임 후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이후 지검장 18명의 연서명을 할 때 동참하지 않았다.

유선희·전현진 기자 y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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