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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의혹' 검경 합수본 구성…신천지도 수사 대상

연합뉴스TV 차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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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의혹' 검경 합수본 구성…신천지도 수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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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교 유착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구성됐습니다.

합수본은 조만간 경찰이 수사 중인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 사건을 넘겨받을 예정인데요.

통일교뿐 아니라 신천지 관련 의혹도 수사 대상입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 대통령(지난달 30일)> "여든 야든 누구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다 수사해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질 것은 책임을 물어야 이런 일이 다시는 안 생길 것 아닙니까?"

통일교 특검 출범 전까지 검경 합동 수사가 필요하다는 대통령의 주문에 나온 지 일주일 만에, 47명 규모의 합동수사본부가 꾸려졌습니다.

김태훈 서울남부지검장이 본부장을 맡고 부본부장에는 임삼빈 대검 공공수사기획관과 함영욱 전북경찰청 수사부장이 임명됐습니다.


김 지검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박범계 장관이 이끄는 법무부 검찰과장을 맡는 등 검찰 내 엘리트 코스를 거친 대표적 기획통으로 꼽힙니다.

사무실은 서울고검과 서울중앙지검에 마련됩니다.

합수본은 종교 단체의 정치권 로비 의혹, 특정 정당 가입을 통한 선거 개입 등 정교 유착 의혹 일체를 수사할 예정으로 통일교뿐 아니라 신천지 의혹도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은 경찰 특별전담수사팀이 수사해 왔는데 합수본이 꾸려진 만큼, 합수본이 이어서 수사를 하게 됩니다.

다만 구체적인 수사 범위와 수사 개시 날짜 등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공식 출범한 뒤 경찰로부터 사건을 인계받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합수본에 사건을 인계하기 전까지 통일교 수사는 경찰이 계속 진행합니다.

경찰은 최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지난해 8월 특검 조사에서 금품을 건넸다고 했다가 이후 경찰 수사에서는 그런 적이 없다며 말을 바꿨는데, 경찰에서도 금품을 줬다고 인정한 겁니다.

유의미한 진술을 확보한 만큼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치인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신천지 #이재명 #경찰 #대검 #통일교 #합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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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chaletun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