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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절뚝' 마두로, 부인은 눈에 '멍'..."나는 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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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절뚝' 마두로, 부인은 눈에 '멍'..."나는 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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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군에 의해 체포된 지 이틀 만에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부부가 죄수복을 입고 미국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마두로는 다리를 절뚝였고, 부인 플로레스는 한쪽 눈에 멍이 들었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헬기에서 내린 마두로 대통령이 죄수복을 입고 손은 결박된 채, 한쪽 다리를 절뚝이며 걷습니다.


역시 죄수복을 착용한 부인 플로레스는 오른쪽 눈에 멍이 들었습니다.

플로레스는 체포 과정에서 얼굴에 심각한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갑차량으로 법원에 도착한 마두로는 변호인단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비교적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변호인단에는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의 변호로 유명한 거물급 변호사 배리 폴락이 합류했습니다.

마두로는 판사의 질문에 "자신은 여전히 베네수엘라의 대통령"이며, "품위 있는 사람이고, 결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눈과 이마에 붕대를 한 부인 플로레스 역시 "죄가 없다"고 항변했습니다.


[일란 카츠 / 형사 변호사 : 변호인 측은 검찰과 완전히 다른 주장을 펼칠 것입니다. 국가 원수라는 지위에 있던 사람으로 면책 특권을 주장할 것입니다.]

미 연방검찰은 마두로를 4가지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하지만 애초 마두로를 비난할 때 자주 인용했던 이른바 '태양의 카르텔'이라는 마약조직 수장 혐의는 슬쩍 빠졌습니다.

[팸 본디 / 미 법무장관 (2025년 8월) : 마두로는 TDA, 시날로아, 태양의 카르텔과 같은 외국 테러리스트 조직을 이용해 치명적인 마약과 폭력을 우리나라로 들여왔습니다.]

마두로의 재판을 맡은 올해 92살의 앨빈 헬러스타인 판사는 다음 심리 기일을 두 달 뒤인 오는 3월 17일로 잡았습니다.

현지에서는 국제적인 관심과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실제 본 재판 개시까지는 1년 넘게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디자인 : 박유동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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