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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연임 택한 손보업계…"위기 속 안정이 우선"

서울경제TV 이지영 기자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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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연임 택한 손보업계…"위기 속 안정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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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와 하나, 신한 등 주요 금융지주 계열 손보사들이 수장의 연임을 결정하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변화보다 안정을 택했습니다. 업황 악화 속에 연임에 성공한 CEO들은 실적 반등이란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손해보험업계의 CEO 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2023년 취임)와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2025년 취임),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2022년 취임)가 나란히 연임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번 인사는 금융지주들이 '조직 안정'과 '경영 연속성'에 방점을 찍은 결과로 해석됩니다.

내부 사정에 밝고 디지털 전환과 신상품 개발을 이끌어온 현직 CEO들에게 다시 한번 중책을 맡긴 겁니다.

중소형사와 디지털 손보사는 실적 만회가 과제로 떠오른 상황입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하나손해보험은 지난해 3분기 누적 327억 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신한EZ손해보험 역시 같은 기간 272억 원에 달하는 순손실을 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연임된 CEO들은 수익성 회복과 실적 반등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안게 됐습니다.

하지만 소액 위주의 낮은 상품 단가 등 디지털 보험사 특유의 수익 구조 탓에, 적자 탈출의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신한EZ손보는 AI 기반 업무 혁신과 고객 맞춤형 상품 전략으로 수익성 있는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단 구상입니다.

이번 연임 인사가 업계의 구조적 위기 속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포석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이지영 기자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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