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반기문 "안성기, 세계 아동에 희망주신 분"…이틀째 각계서 조문

연합뉴스 정래원
원문보기

반기문 "안성기, 세계 아동에 희망주신 분"…이틀째 각계서 조문

속보
백악관 "美, 그린란드 잠재적 구매 방식 논의 중"
나경원 "따뜻함 속 절제 존경"…전도연·차인표·정재영 빈소 찾아
고아라 "존재만으로 본보기" 눈물…9일 명동성당서 추모 미사·영결식
'영원한 국민배우' 고 안성기 추모공간(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6일 서울 중구 충무로 서울영화센터에 배우 고 안성기의 추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2026.1.6 jin90@yna.co.kr

'영원한 국민배우' 고 안성기 추모공간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6일 서울 중구 충무로 서울영화센터에 배우 고 안성기의 추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2026.1.6 ji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유엔 전 사무총장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6일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된 배우 안성기의 빈소를 찾아 생전의 인연을 회상하며 감사를 전했다.

고인은 반 전 사무총장이 현직에 있을 당시 유니세프 친선 대사로 활동하며 인연을 맺었다.

반 전 사무총장은 "안성기 배우와는 유니세프 본부에서 같이 회의도 하고 여러 차례 만나 뵈었다"며 "세계 어려운 아동들에게 희망을 주는 역할을 많이 하신 분"이라고 추모했다.

서울영화센터에 마련된 배우 고 안성기 추모공간(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6일 서울 중구 충무로 서울영화센터에 마련된 배우 고 안성기 추모공간을 찾은 시민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26.1.6 jin90@yna.co.kr

서울영화센터에 마련된 배우 고 안성기 추모공간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6일 서울 중구 충무로 서울영화센터에 마련된 배우 고 안성기 추모공간을 찾은 시민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26.1.6 jin90@yna.co.kr


2012년 영화 '페이스메이커'에서 고인과 호흡을 맞춘 배우 고아라는 조문을 마친 뒤에도 슬픔이 가시지 않은 듯 한참 동안 눈물을 흘렸다.

고아라는 "존재만으로도 본보기가 되어 주셨는데, 많은 배움 받았던 것 잊지 않겠다"며 "앞으로 더 잘 되새기면서 지내겠다"고 말했다.


고인이 생전 마지막으로 출연한 작품인 '노량: 죽음의 바다'(2023)를 함께 한 배우 박명훈도 빈소를 찾아 "저뿐만 아니라 영화계 후배들이 안성기 선배님의 인자하고 좋은 성품을 기억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그는 이어 "선배님은 배우나 스태프, 독립 영화의 신인 감독들까지 늘 친동생처럼, 혹은 친자식처럼 챙겨주셨던 분"이라며 "선배님을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본받아 가는 후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빈소를 찾아 "안성기 선생님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발전은 물론이고 문화예술계의 발전에 정말 지대한 공헌을 하신 분"이라고 추모했다.


나 의원은 안성기가 이사장을 맡았던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매년 주최하는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 참석하며 고인과 인연을 맺었다.

나 의원은 "따뜻함 속에서의 절제에 대해 늘 존경의 마음이 있었다"며 "투병 중에도 후배 영화인들을 위한 관심과 애정을 놓지 않으셨던 안성기 선생님께서 영면하시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국민배우 안성기 별세(서울=연합뉴스) 국민 배우 안성기가 5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사진은 지난 2015년 7월 16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레드카펫 입장하는 배우 안성기. 2026.1.5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국민배우 안성기 별세
(서울=연합뉴스) 국민 배우 안성기가 5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사진은 지난 2015년 7월 16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레드카펫 입장하는 배우 안성기. 2026.1.5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고인의 소속사 후배인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는 이틀째 유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켰다. 두 배우는 운구도 맡을 예정이다.


장항준 감독과 배우 전도연, 차인표, 정재영, 옥택연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서경덕 교수 등 각계에서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가 주관하며 영화인장으로 엄수된다. 오는 9일 오전 8시 명동성당에서 고인의 추모 미사가 열리고, 9시에 영결식이 진행된다.

on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