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석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선균의 묘소를 찾은 사진을 올리고 "벌써 2년"이라고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윤희석은 이선균의 묘소 앞에 서서 먹먹한 표정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여전히 그립고, 여전히 아프다"라며 "2026.1.5 우유부단"이라고 적었다.
이선균의 묘지에는 생전 사진과 함께 '나의 아저씨' 등 이선균이 출연한 히트작 속 캐릭터 이름 등이 적힌 다양한 소품이 자리잡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윤희석과 이선균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시절부터 친분을 이어온 절친으로, 모임 '우유부단' 멤버로도 함께 활동했다. 윤희석은 이선균의 1주기에도 "같은 시간 속에서 함께 웃고 걸었는데 이제 넌 그 시간을 멈추고 별이 되었구나"라고 그리움을 토로했다.
이선균은 2023년 12월 27일 향년 48세에 돌연 세상을 떠났다. 이선균은 그해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됐고, 세 번째 경찰 소환 조사를 마친 지 나흘 뒤 갑작스럽게 숨진 채 발견됐다.
이선균은 사망 하루 전까지만 해도 "억울하다"며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한 조사를 추가로 요청하기도 했다. 그가 갑자기 사망하면서 마약 투약 혐의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고인은 마약 투약 여부를 판단하는 간이 시약검사는 물론 국과수 정밀감정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터였다.
고인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뒤에도 사건을 둘러싼 관련자들의 사법 절차는 2년 가까이 이어져, 최근에야 마무리 절차를 밟았다.
이선균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경찰은 파면 후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 17일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그로부터 받은 수사 정보를 다른 기자에게 제공한 30대 기자는 벌금 500만원 형에 처해졌다.
고인을 협박해 3억원을 뜯어내 징역 5년 6개월 실형이 확정, 복역 중인 유흥업소 여실장은 또 다른 마약 투약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1년형에 추가로 처해졌다는 소식이 지난 8월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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