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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주애와 직접 삽 들고 파병기념관 식수…지게차도 운전(종합)

연합뉴스 이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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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주애와 직접 삽 들고 파병기념관 식수…지게차도 운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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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장병과 기념사진도…최고지도자 가족 나서서 러 파병군 영웅화 힘실어
김정은, 파병기념관에 식수(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일 평양에 들어설 러시아 파병군 추모기념관 건설현장을 찾아 당정군 고위간부들과 함께 기념식수를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2026.1.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김정은, 파병기념관에 식수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일 평양에 들어설 러시아 파병군 추모기념관 건설현장을 찾아 당정군 고위간부들과 함께 기념식수를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2026.1.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도 평양에 들어설 러시아 파병군 추모기념관 건설 현장을 찾아 딸 주애와 함께 직접 식수를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김 위원장이 전날 당정군 고위 간부들과 함께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건설장을 방문하고 군인 건설자와 지휘관을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직접 삽을 들고 기념관 조경을 위한 나무를 심었으며 군인 건설자들과 힘을 합쳐 묘목을 옮겼다. 식수할 나무를 싣고 주애와 간부들을 태운 지게차를 몰기도 했다.

인공기를 상징하는 듯 빨간색과 파란색, 흰색이 섞인 목도리를 맨 주애도 삽을 들고 아버지와 나무 심기에 참여했다.

조선중앙TV가 이날 보도한 영상에는 김 위원장 아내 리설주 여사와 최선희 외무상도 삽질을 하며 식수 작업에 나선 장면이 포착됐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작업에 함께했다.

최고지도자 가족은 물론 간부들까지 총동원돼 추모기념관 건설에 일손을 보태는 장면을 연출한 것이다.


김정은·주애, 파병기념관 건설 군인들과 기념촬영(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5일 당·정부 지도간부들과 함께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건설장을 찾아 식수를 하고 건립에 동원된 군관, 병사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TV가 6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6.1.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김정은·주애, 파병기념관 건설 군인들과 기념촬영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5일 당·정부 지도간부들과 함께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건설장을 찾아 식수를 하고 건립에 동원된 군관, 병사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TV가 6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6.1.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작업을 마친 김 위원장과 주애는 건설에 동원된 장병들에 둘러싸여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주애가 장병들 한가운데에 자연스럽게 어울려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최고지도자와 그 가족이 직접 나서서 러시아 파병군을 '예우'하고 추모 작업에 앞장서는 모습을 부각함으로써 파병군 영웅화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최근 "해외참전열사들을 조국의 위대한 명예의 대표자로 받드는 사회적 여론"(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을 조성하며 영웅화된 러시아 파병군을 체제 결속의 새로운 구심점으로 삼는 모양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념관 건설 현장을 돌아보면서 "조선인민의 우수한 아들들의 영용성을 상징하는 시대의 대기념비"라며 "이 건설로써 우리 국가의 수도에는 승리전통교양의 중요한 사상 정신적 거점이 또 하나 태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인민은 전승절을 비롯한 주요 명절들을 영웅들과 함께 기념하며 위대한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영원불멸성과 조선인민군의 필승불패성을 온 세상에 힘있게 시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의 명령 앞에 절대충성하고 자기 조국의 존엄과 명예를 위해 목숨도 기꺼이 바치는 이런 군대를 이 세상 그 누구도 당해낼 수 없다"며 기념관을 최상의 수준으로 완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정은, 파병기념관에 식수(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일 평양에 들어설 러시아 파병군 추모기념관 건설현장을 찾아 당정군 고위간부들과 함께 기념식수를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2026.1.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김정은, 파병기념관에 식수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일 평양에 들어설 러시아 파병군 추모기념관 건설현장을 찾아 당정군 고위간부들과 함께 기념식수를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2026.1.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김 위원장은 지난해 8월 열린 파병군인에 대한 국가표창 수여식에서 평양시 대성구역에 유족들을 위한 '새별거리' 조성 계획을 밝혔으며, 그해 10월 기념관을 착공하고 직접 첫 삽을 떴다.

착공한 지 3개월도 안 되는 기간 내에 기념관 외관 골격을 거의 갖출 정도로 공사 진척이 빠르게 이뤄지는 모습이다. 이르면 올해 초 노동당 9차 대회에 맞춰 가시적 결과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북한에서 해외 파병 군인의 희생을 기리는 기념관이 건립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기념관 건립은 지난해 5월 28일 열린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결정됐다.

기념관은 평양의 뉴타운 '화성지구'에 자리했으며 참전군의 묘지인 '열사릉'과 기념관, 기념비로 구성된다. 파병군의 활동상을 보여주는 사진과 미술작품, 유물들도 전시된다.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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