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의 투자자산 채택 늘어나는 중…또 다른 투자 기회 올 것"
/로이터=뉴스1 |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이 2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주장했던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 겸 비트마인 이머전테크놀로지스 회장이 올해에는 25만 달러를 가격 예상치로 내세웠다.
톰 리 회장은 5일(현지시간) CNBC 프로그램 '스쿼크 박스'에 출연한 자리에서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20만, 25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며 "믿을 만한 근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투자자산으로 채택하고 있다"며 "월스트리트도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더 많은 상품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리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9만9000달러 선에서 출발해 10월 12만4000달러를 돌파하며 최고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10월10일 하루 만에 14% 이상 폭락한 뒤 한 달 동안 8만4000달러까지 떨어졌다. 새해 들어서는 9만3000달러 선까지 시세를 회복했다.
진행자가 금값, 은값이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을 지적하며 "그래도 비트코인 가격이 오른다는 말이냐"고 묻자 리 회장은 "(금과 은은) 통화정책 완화의 수혜를 받는 것"이라며 "비트코인도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자산을 투자자산으로 채택하는 비율은 아직 매우 낮다"며 "가상자산의 투자자산 채택이 늘어나는 중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에 또 다른 투자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고 했다.
톰 리 회장은 가상자산 외에도 금 같은 실물자산과 증시 모두 올해 강세를 보일 것이라 예측했다. 특히 S&P500 지수가 올해 7700을 넘길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와 에너지 분야 수요, 매그니피센트7 종목 성장세가 지수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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