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민서영 기자] 배우 박원숙(75)이 '같이 삽시다' 종영 이후의 근황을 전했다.
박원숙은 지난 4일 자신의 채널 '박원숙 채널'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끝난 후, 혼자 제주 여행이 엉망진창일 수 있을까"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지난해 12월, 240회를 끝으로 7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박원숙은 종영을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다. 체력이 떨어져서 같이 못 뛰는 느낌이었다"라면서 "'어떡하지'하면서 촬영했는데 이쯤에서 물러나는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충분히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작품 종영 후 홀로 제주도를 찾은 박원숙은 "사실 제주도를 너무 좋아한다. 남해 가기 전에 제주에서 먼저 살까 생각했다"라면서 "그때도 일하느라 힘들어서 분장실에서 쓰러졌는데, 병원에 가서 친료만 받고 쉬어야 한다는 자각을 못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그때만 해도 제주도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는 느낌이 있었다. 비행기를 타야 한다는 게 걱정돼서 결국 포기했다"라고 남해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비자림을 걷던 중 박원숙은 예전 같지 않은 체력에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1km가 나의 한계인 것 같다. 1km 갔다가 돌아오면 2km다. 그게 내 체력이나 여러 상황에 맞는 거리다. 그 다음부터는 너무 고통이다"라고 말했다.
박원숙은 1983년부터 메니에르병을 앓고 있어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메니에르병은 희귀질환으로 심한 어지럼증과 현기증, 이명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30~50대에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점점 20대에서도 발병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사진= 채널 '박원숙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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