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량 평가 어려웠던 면 품위도·미세 거칠기 수치화 성공
25초 고속 검사...평균 측정 오차 0.4% 이내 '눈길'
한관영 단국대 융합반도체공학과 교수 연구팀 구성원들./사진제공=단국대 |
단국대학교는 최근 한관영 융합반도체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각종 디스플레이 표면의 주름과 거칠기를 비접촉 방식으로 빠르고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한 교수팀은 정량적 평가가 어려웠던 디스플레이 표면의 면 품위도와 미세 거칠기를 동시에 수치화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반복적인 접힘 과정에서 발생하는 크리즈(주름)가 시인성과 제품 신뢰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연구팀은 디스플레이 표면에 평행광을 조사해 발생하는 광 왜곡을 영상으로 분석하고, 이를 AI 기반 알고리즘으로 해석해 표면 품질을 정량화했다. 해당 기술은 수십~수백 마이크로미터(μm) 수준의 곡률 변화와 1~100μm 범위의 거칠기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상용화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25초 고속 검사로 평균 측정 오차 0.4% 이내의 정밀도를 보였다. 이와 관련된 핵심 기술 2건은 특허 출원 중이다.
한 교수는 "디스플레이 표면 품질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검사 기술"이라며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단계에서 디스플레이 표면 품질의 신뢰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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