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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주호영 "대구시장 준비 많이해…TK, 비상계엄 피해 가장 커"

머니투데이 민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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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주호영 "대구시장 준비 많이해…TK, 비상계엄 피해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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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7년 의사 2530~4800명 부족…공공의대 배출 600명 제외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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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주호영 국회 부의장이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주호영 국회 부의장이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 6선인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대구시장 출마 여부와 관련해 "많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구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부겸 전 총리에 대한 대구 지역 여론과 관련해선 "이거 잘못하면 큰일 난다. 적어도 대구시민이 받아들일 만한 중량감 있고 이런 분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나와야 하지 않느냐고 한다"고 전했다.

주 부의장은 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대구 시장에 출마하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끊임없이 김부겸 전 총리의 민주당 출마설이 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부의장은 "누군가는 그 상황을 관리하고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김부겸 총리하고 저하고 선거도 같이 한번 해서 제가 이긴 적도 있다"면서 "김부겸 총리가 지난번 대구시장 선거에서 10년 전에 40.33%를 얻었다. 적어도 대구시민이 받아들일 만한 중량감 있고 이런 분이 나와야 하지 않느냐 해서 제 이야기가 자꾸 나오게 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그러면 김 전 총리가 나오면 나오고, 안 나오면 안 나온다 이럴 수도 없어서 대구 현안들을 공부도 많이 하고 준비는 상당히 많이 한 건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선거라는 것은 끝까지 가봐야 아니까 위험이라고 미리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이건 자칫하면 우리가 예상하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영장 집행 방해 및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결심 공판에서 최후 진술을 하고 있다. (중앙지법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서울=뉴스1)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영장 집행 방해 및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결심 공판에서 최후 진술을 하고 있다. (중앙지법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주 부의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대구 민심과 관련해 "국민들이 대구가 무슨 꼴통보수만 사는 도시로 자꾸 그렇게 생각하는데, 대구분들이 얼마나 현명하고 사리 판단이 빠릅니까. 다 판단하고 있는데 말씀만 안 하실 뿐"이라며 "계엄이 '계몽령'이라는 말을 국민 누가 믿겠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이 진행되고 있지만, 왜 계엄을 했는지 아직도 잘 이해를 못 한다"며 "계몽하려고 했다면 미리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그래야지, 군인들을 국회에 보내서 '뭐 누구를 어떻게 잡아라' 하고 이 자체를 이해 못 한다"고 했다.


다만 주 부의장은 "계엄을 하게 된 원인이 뭐냐"며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가 끊임없이 이상한 법을 만들고, 거부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는 법을 만들고, 수십 회에 걸쳐 탄핵하고, 국가 운영에 가장 필요한 예산조차도 끊어내는, 말하자면 겉으로는 국회의 권한인 것처럼 보여도 실질적으로는 국가 기능을 마비시키는 이런 일들을 해왔다"고 했다.

주 부의장은 "(대구에서는) 계엄은 헌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했고, 그 결과로 정권을 넘겨준 것 아니냐. 이런 데 대한 원망이 많다"고 했다.

이어 "계엄으로 인해서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이 대구·경북"이라며 "대통령의 말을 듣고 따랐던 사람, 우선 (박성재) 법무부 장관, 그다음에 (박안수) 육군 참모총장, 그다음에 (조지오)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김오진) 국토교통부 차관 구속되거나 수사받는 사람이 전부 대구의 인재다. 이게 명령을 거부하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 부의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한다는 당내 주장과 관련해 "이제 끊어내야 한다, 끊어내지 말아야 한다는 (식의 접근은) 너무 매정한 이야기"라며 "국민들은 그것에 대한 우리 당의 태도를 분명히 알고 싶어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당이 여러 차례 사과했음에도 왜 국민들이 그런 걸 잘 못 느끼느냐.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해서 사과하는 것과 비슷한 행태를 보(이기 때문)"이라며 "누구는 사과하고, 누구는 또 아니라 하니 사과했던 게 다 무(無)로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최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통합의 걸림돌을 치우겠다'고 한 발언을 두고 한동훈 전 대표와 친한동훈계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분석에 대해 주 부의장은 "작은 차이를 넘어 크게 보고 크게 가야 한다"며 "(내부 노선투쟁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나중에는 나 혼자밖에 남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르면 이번 주 발표될 장 대표의 쇄신안에 대해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쇄신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당원들이나 국민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쇄신안이 나오지 않겠나"라고 했다.

주 부의장은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여러 가지 봐왔던 당 운영 형태, 김도읍 정책위의장의 사퇴를 둘러싼 전후 상황을 보면 여전히 크게 바뀌는 것 없이 미봉책으로 그치는 건 아닌가. 이런 기대 반 우려 반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길을 잃었을 때 북극성이나 등대를 보고 가야 한다"며 "정치에 있어서 등대는 민심이다. 정당의 모든 쇄신은 민심을 따라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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