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갤럭시 북6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북6 시리즈는 ‘갤럭시 북6’, ‘갤럭시 북6 프로’, ‘갤럭시 북6 울트라’ 등 3종으로 구성된다.
국내에서는 이달 27일 갤럭시 북6 프로와 갤럭시 북6 울트라가 먼저 출시되며, 6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사전 알림 신청을 진행한다. 갤럭시 북6 기본 모델은 3월 중 출시 예정이다.
갤럭시 북6 시리즈는 인텔 1.8㎚급 공정 18A를 기반으로 한 ‘Intel 코어 울트라 시리즈 3(Intel Core® Ultra™ Series 3)’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전력 효율과 처리 성능을 동시에 높이고 발열 제어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또 최대 50TOPS(초당 최고 50조 회 연산)의 NPU를 적용해 이미지 편집, 텍스트 변환, AI 검색 등 다양한 AI 기반 작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북6 울트라에는 NVIDIA의 최신 ‘지포스 RTX™ 5070·5060’ 그래픽 카드를 탑재했다. 이에 따라 고속 AI 이미지 생성과 부드러운 비디오 편집, 몰입감 있는 게임 구동 등 향상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는 최대 1000니트 HDR 밝기를 지원하는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터치 패널을 적용했다. 비전 부스터와 반사 방지 기술을 통해 밝은 야외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줌 인·아웃과 문서 스크롤 등 직관적인 터치 조작이 가능하다.
음향 성능도 강화됐다. 갤럭시 북6 울트라는 상향식 트위터와 측면·백투백 우퍼로 구성된 6개의 스피커를 탑재해 선명한 고음과 깊이 있는 저음을 구현했다.
고성능 하드웨어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방열 구조도 재설계됐다. 갤럭시 북6 시리즈는 효율적인 열 제어를 통해 소음을 최소화하며, 프로 모델 최초로 갤럭시 북6 프로에도 베이퍼 챔버를 적용했다.
갤럭시 북6 울트라에는 새롭게 설계된 듀얼 패스 아웃렛 팬(Dual Path Outlet Fan)을 적용해 후면과 측면 양방향으로 열을 분산 배출한다. 넓어진 방열판이 내부 부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흡수·방출해 성능 저하를 방지한다.
배터리 성능도 한층 높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6 울트라와 갤럭시 북6 프로(16형)를 이전 세대 대비 약 5시간 늘어난 최대 30시간의 동영상 재생을 지원하도록 했다. 특히 갤럭시 북6 울트라는 30분 만에 최대 63%까지 충전 가능한 초고속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더 넓어진 베이퍼 챔버와 얇아진 팬, 재설계된 내부 구조를 통해 두께를 줄였다. 갤럭시 북6 울트라는 15.4mm, 갤럭시 북6 프로 16형은 11.9mm 두께로 이전 세대 대비 각각 1.1mm, 0.6mm 얇아졌다.
AI 기능도 강화됐다. AI 셀렉트(AI Select)를 통해 화면에서 텍스트나 이미지를 선택하면 즉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AI 컷아웃(AI cut out)을 활용해 이미지 배경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가 사용자의 간단한 설명만으로 파일이나 설정을 찾아주고, 기기 간 연결과 파일 공유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진정한 혁신은 기본을 충실히 다지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갤럭시 북6 시리즈는 탁월한 속도와 성능에 안정적인 AI 기술을 결합해 최적의 생산성과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ES 2026 특별취재팀 = 라스베이거스(미국) 김문기 부장·배태용·옥송이 기자·취재지원 최민지 팀장·고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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