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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중국 AI…미니맥스, 홍콩 IPO 공모가 상한선 확정 "기업가치 65억달러"

디지털데일리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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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중국 AI…미니맥스, 홍콩 IPO 공모가 상한선 확정 "기업가치 65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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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니맥스(MiniMax)가 홍콩 기업공개(IPO) 공모가를 상한선인 주당 165홍콩달러로 확정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거래 관계자를 인용해 5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상장으로 미니맥스의 기업가치는 약 65억 달러(약 8조5150억 원)로 평가되며, 이번 공모를 통해 약 5억 3800만 달러(약 7047억 원)를 조달할 전망이다.

북빌딩은 12월31일 시작됐다. 미니맥스는 당초 151~165홍콩달러 사이에서 공모가를 책정할 예정이었으나, 기관 투자자 수요가 초과 청약을 기록하면서 상한가로 주식을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IPO는 중국 AI 주식에 대한 글로벌 투자 열기를 반영한다. 오픈AI(OpenAI) 등 미국 선도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중국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수요가 커지면서, 미니맥스는 1월 홍콩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상장 기업으로 떠올랐다. 공모가는 1월6일 확정되며, 거래는 1월9일 시작된다.

미니맥스는 센스타임 전 임원 옌쥔지에가 2022년 설립했다. 공동 창립자는 양빈, 저우위콩, 예이윤이다. 회사는 텍스트·이미지·오디오·비디오·음악 등 다중 모달 인공지능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MiniMax M1’, ‘Hailuo-02’, ‘Speech-02’, ‘Music-01’ 등을 운영 중이다. 제품은 소비자와 기업 모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이번 상장은 홍콩 증시의 연초 활기를 상징한다. 지푸 AI, 일루바타 코어엑스, 선전 에지 메디컬 등 6개 중국 기술 기업이 이번 주 상장을 앞두고 있다. 미니맥스의 경쟁사 지푸 AI는 지난달 주당 116.20홍콩달러로 상장해 43억홍콩달러를 조달했다.


최근 상장한 중국 AI 및 반도체 기업들은 첫날 급등세를 보이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상하이 비렌 테크놀로지는 1월2일 상장 당일 76% 상승했으며, 여전히 공모가 대비 70% 이상 높은 가격에서 거래 중이다. 이는 미국 수출 제한 속에서도 중국이 자국 기술 자립을 강화하려는 흐름을 반영한다.

PwC 홍콩 자본시장 리더 에디 웡은 “고급 제조업과 기술 기업의 상장을 기반으로 홍콩 IPO 시장은 활기를 유지할 것”이라며 “2026년 IPO 자금 조달 규모는 3500억홍콩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미니맥스 IPO는 중국 AI 기업의 성장세와 투자 매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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