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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다음은 그린란드?...서반구 곳곳에도 경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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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다음은 그린란드?...서반구 곳곳에도 경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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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군사작전에 이어 덴마크령 그린란드와 남미 여러 나라에 개입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럽 각국은 동맹국의 영토 주권을 존중하라며 덴마크와 그린란드에 일제히 연대를 표명했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베네수엘라 군사 개입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그린란드 영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국가안보 관점에서 그린란드가 필요합니다. 전략적으로 중요합니다. 지금 그린란드는 러시아와 중국 선박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그러자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터무니없다며 동맹국에 대한 위협을 중단하라고 촉구했고, 그린란드를 이끄는 닐센 총리도 "이제 그만하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주변국은 물론 EU와 유럽 각국 정부가 일제히 연대를 표명했습니다.


그 누구도 그린란드와 덴마크에 관한 결정을 내릴 수 없다며 주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키어 스타머 / 영국 총리 : 그린란드의 미래는 그린란드와 덴마크가 결정해야 합니다. 다른 그 누구도 이를 할 수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뿐 아니라 서반구 여러 나라를 향해 심상치 않은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콜롬비아는 "아주 병든 나라"라며 페트로 대통령을 향해 "코카인을 만들어 미국에 파는 것을 좋아하는데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콜롬비아에서도 미국의 군사작전이 있을 건가요?) 좋은 생각이군요. 왜냐면 그들이 파는 마약이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습니다.]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남미가 미국에 맞서 단결해야 한다며 계속 위협하면 무기를 다시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마약 유입 경로로 지목한 멕시코의 셰인바움 대통령도 외부 간섭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 멕시코 대통령 : 멕시코는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고, 자유로우며 독립적인 국가라는 점을 재확인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엄포에 그칠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베네수엘라 작전에 자신감을 얻은 만큼 전선을 더 확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각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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