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감기. *기사 본문과는 무관한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면서 감기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는 간단한 방법이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캐나다의 내과 전문의 브랜든 루 박사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성인 감기 환자 66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 연구를 소개했다. 해당 연구는 2019년 영국 에든버러대 연구진이 진행한 것으로, 감기로 이어질 수 있는 상기도감염(URTI)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
연구진은 한쪽 그룹에는 생리식염수로 코 세척을 실시하게 하고, 다른 그룹은 기존 방식대로 생활하도록 했다. 이후 증상 일지 작성과 바이러스 배출량 측정을 통해 회복 과정을 비교했다.
그 결과 코 세척을 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감기 증상 지속 기간이 1.9일 단축됐고, 가족 내 전파율도 35%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의약품 복용률은 36% 감소했다.
박사는 연구 결과를 근거로 들어 "코 세척은 바이러스 입자를 물리적으로 씻어내고, 신체의 선천적 항바이러스 반응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효과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 세척은 약국에서 구입한 생리식염수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세척 시에는 앞으로 고개를 숙인 뒤 바늘이 없는 주사기나 손을 이용해 세척제를 한쪽 콧구멍에 넣는다.
코안에 흘러 들어간 세척액이 반대쪽 콧구멍으로 나오면 이를 뱉고, 코를 풀어 남은 세척액을 제거한다.
연구팀은 증세에 따라 하루 최대 6번까지 세척하고, 증상이 호전되면 3일 차부터 빈도를 줄일 것을 권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4593@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