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5일(현지 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환담하고 있다. 공동취재 |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는 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인 펑리위안 여사에게 "한중가요제가 2015년을 마지막으로 열리지 않고 있는데 이러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이 지속되었으면 한다"며 펑리위안 여사의 관심을 요청했다.
김 여사는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의 차담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펑리위안 여사는 ”좋은 제안“이라며 ”이웃나라인 만큼 왕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국빈 방중을 계기로 양국이 아름다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지난해 APEC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 주석의 국빈 방한 시 만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베이징에서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따뜻하게 환대해줘 감사하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이에 펑리위안 여사는 ”당시 김혜경 여사가 각별한 안부를 전해달라고 한 점에 감사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중이 성사된 덕분에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화답했다.
이어 김혜경 여사가 "2014년 시진핑 주석의 국빈 방한 시 펑리위안 여사가 보여준 한국 음식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국내에서 큰 화제가 됐다"고 하자, 펑리위안 여사는 ”된장찌개를 좋아한다“며 한국 음식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펑리위안 여사는 김혜경 여사가 피아노를 전공한 점을 언급하며 "성악을 전공한 음악인으로서 동질감과 친밀감을 느낀다"고 말했고, 김혜경 여사는 "주변에서 펑리위안 여사와의 합동공연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답해 차담을 한층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김혜경 여사는 ”펑리위안 여사가 2006년 서울에서 열린 한중가요제에서 ‘눈 속에 맞는 봄’을 불렀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며 ”‘흩날리는 눈은 봄을 맞이하고 온 세상은 즐거워라’는 노랫말처럼 양국 관계도 새로운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여사는 여성과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자고 뜻을 모았다.
두 여사는 인적, 문화적 교류가 양국 간 우호 정서와 상호 이해의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데 다시 한번 공감하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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