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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A "올해 CES 관전포인트는 '로보틱스'와 '실체화된 AI'"

디지털데일리 라스베이거스(미국)=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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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A "올해 CES 관전포인트는 '로보틱스'와 '실체화된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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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 SW 넘어 몸체 얻은 AI



[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6'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인공지능(AI)의 실체화'와 '로보틱스'를 꼽았다.

​4일(현지시간) CES 주관사인 CTA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 브리핑을 열었다. 이날 CTA는 이번 CES의 관전 포인트로 AI의 진화를 짚었다.

​지난해 개념 검증 수준이었던 AI가 올해는 로봇과 모빌리티 등 하드웨어와 결합해 물리적 형태인 '피지컬 AI' 등으로 구현되는 흐름이 뚜렷하다는 것이 CTA 측 분석이다.

​킨지 파브리치오 CTA 회장은 미디어 브리핑에서 "올해 CES에서는 수많은 AI 콘셉트가 실제 제품으로 구현되고 논리적 개발 단계로 넘어가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AI의 하드웨어 스토리가 이번 쇼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CTA는 이러한 실체화된 AI 트렌드를 반영해 AI 기업들이 솔루션을 시연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인 'CES 파운드리'를 신설했다.


파브리치오 회장은 "생성형 AI에서 시작해 에이전트 AI로 혁명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파운드리에서는 물리적 AI와 로보틱스, AI 기반 산업 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AI가 가상 공간을 넘어 농업, 제조, 모빌리티 등 실물 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진화했음을 시사한다.

​특히 로보틱스 분야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과거 CES에 등장했던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단순한 '쇼룸' 역할이나 제한적인 기능에 그쳤다면 올해는 AI 탑재로 지능이 고도화되며 다중 작업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파브리치오 회장은 "로봇 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했다. 휴머노이드뿐만 아니라 스마트홈 로봇, 조리 로봇, 정서 지원 로봇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AI가 로봇을 혁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TA는 로보틱스 분야가 과거 모빌리티 분야가 CES에서 겪었던 폭발적인 성장세를 재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5년 전 CES에서 자동차 분야 비중이 크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는 메인 테마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로보틱스 역시 향후 5년 내 그와 유사한 성장 궤적을 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파브리치오 회장은 "향후 5년 내에 로봇 분야도 모빌리티와 같은 수준의 성장을 예측하느냐"는 질문에 긍정하며 로봇이 쇼의 중심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로봇의 정의도 확장됐다. 게리 샤피로 CTA 회장은 "비행기의 95%는 로봇이 조종한다. 라스베이거스 시내를 누비는 자율주행차도 특수 목적을 가진 로봇"이라며 "CES는 공상과학이 현실이 되는 곳이며, 로봇 기술 경쟁이 인류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로봇 기술이 장애인 보조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기술로도 확장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CES 전시장 곳곳에 이같은 물리적 AI가 배치된다. 베네시안 엑스포의 스마트홈 및 라이프스타일 관, 북쪽 홀 엔터프라이즈 및 헬스케어 구역 등 다양한 로봇 및 AI 하드웨어가 전시될 예정이다.

CES 2026 특별취재팀 = 라스베이거스(미국) 김문기 부장·배태용·옥송이 기자·취재지원 최민지 팀장·고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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