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으로 창작 시점과 원본 데이터 및 창작자에 대한 정보 영구 박제, 위변조 원천 차단 - '누가 먼저 만들었나'를 영구히 증명하는 기술.."창작자 권리 보호 나선다" - "법이 따라오는 동안, 기술이 먼저 보호"…공정한 AI 크리에이터 생태계 구축 목표 AI 창작 테크 기업 데이븐AI(대표 정우균)가 AI로 제작된 캐릭터의 창작 이력을 블록체인에 영구 기록하는 'AI 캐릭터 저작 증명' 서비스를 정식 론칭한다.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누가 진짜 원작자인가'에 대한 분쟁도 급증함에 따라, 무단 도용을 기술적으로 방지하고 법적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AI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디지털 방패'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데이븐AI는 단순한 '생성'을 넘어 창작자의 '선택', '수정', '편집'의 가치에 주목했다. 국내 현행법상 AI가 단독으로 생성한 결과물은 저작권 인정이 어렵다. 하지만 미국 등 해외에서는 창작자의 의도가 반영된 편집과 리터칭, 그리고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 위한 프롬프팅과 선택·수정 과정을 거친 결과물은 '인간의 창작적 개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저작권법이 변화하는 추세다. 데이븐AI의 저작 증명 기술은 생성된 캐릭터와 콘텐츠의 원본 데이터 및 생성 시점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록한다. 이를 통해 '특정 시점에 해당 콘텐츠가 존재했음'과 '특정인이 이를 생성했음'을 위변조 불가능한 상태로 증명한다. 이 기술은 '법적 저작권 취득' 대행이 아닌, '디지털 원본의 존재 증명(Proof of Existence)'에 초점을 맞춘다. 법적 분쟁 시 가장 중요한 쟁점은 '누가 먼저 만들었는가'를 입증하는 것이다. 데이븐AI는 법원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강력한 '원작자 저작 확인' 기능을 제공한다. 일반 서버가 아닌 블록체인을 도입한 이유는 '데이터 주권'과 '영속성' 때문이다. 중앙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는 서비스 종료 시 사라지거나 관리자에 의해 조작될 위험이 있다. 반면 블록체인은 회사가 사라지더라도 네트워크상에 기록이 영구 보존된다. 이는 창작자의 권리 증명이 특정 플랫폼의 존폐에 종속되지 않도록, 사용자에게 진정한 의미의 데이터 소유권을 돌려주기 위한 기술적 결단이다. 데이븐AI 개발팀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개선 제안을 통해 이더리움 재단으로부터 공식 규약으로 다수 채택된 바 있다. 제안된 프로토콜은 현재 이더리움 프로토콜에 포함되어 운영 중이기도 하다. 또한 리얼 월드 디지털 자산화(RWA)를 위한 메인넷과 적용 서비스로 세계 최초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및 미국 금융산업규제기구(FINRA)로부터 기술 적용 허가를 받은 프로젝트도 수행하는등 다양한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나아가 데이븐AI는, 사용자가 저작 증명으로 등록한 캐릭터에 구글, 오픈AI 등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적용해 데이븐AI 플랫폼 내에서 창작물을 지속 생산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모든 생성물은 저작 증명 등록 자료와 연관된 결과물로 기록되며, 향후 저작 증명 보호에 모든 생성물이 연결되어 활용된다. 단순 프롬프팅을 넘어 사용자가 직접 컷을 구성하고 대사를 입히는 자체 '편집 도구'를 통해 인간의 창작적 기여를 포함시키며, 이를 통해 2차적 저작물로서의 법적 보호 가능성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한다. 법이 기술의 속도를 따라오는 동안, 기술이 먼저 창작자를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데이븐AI 정우균 대표는 "현행법상 AI 단독 생성물의 저작권 인정 여부는 과도기적 단계에 있지만, '권리가 없다'는 것이 곧 '보호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서비스 개발 배경을 밝혔다. 정 대표는 "과거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작품을 보호받기 위해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면, AI 시대에는 기술이 그 장벽을 없애주어야 한다"며 "기술은 가장 낮은 곳으로 흘러야 한다는 철학 아래,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 창작자들도 클릭 한 번으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주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기존 아티스트 생태계 위협' 우려에 대해서도 '책임 있는 창작(Responsible Creation)'이라는 해법을 제시했다. 데이븐AI 측은 "저작 증명은 익명성 뒤에 숨은 무단 생성을 막고 창작자가 자신의 이름으로 결과물을 책임지게 하는 장치"라고 설명했다. AI 창작물을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올려 출처가 투명한 콘텐츠만 유통되게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인간 아티스트들의 오리지널리티를 존중하고 보호하는 건전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븐AI는 이번 저작 증명 기능을 시작으로, 향후 콘텐츠·시나리오·대사 저작 등록 및 도용 모니터링 등 다양한 저작 보호 기술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등록된 캐릭터 IP를 활용한 굿즈 제작, 라이선스 거래 등 창작자가 실질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공정한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조광현 스타트업 전문 기자 hyun@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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