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성기 향년 74세 별세…중환자실 입원 엿새 만
2019년부터 혈액암 투병…완치 뒤 재발하기도
"품격·책임 소중히…선후배·현장 존중한 국민배우"
서울성모병원에 빈소…'60년 지기' 조용필 등 조문
2019년부터 혈액암 투병…완치 뒤 재발하기도
"품격·책임 소중히…선후배·현장 존중한 국민배우"
서울성모병원에 빈소…'60년 지기' 조용필 등 조문
[앵커]
국민배우로 불린 안성기 씨가 오늘(5일) 오전 향년 74세로 별세했습니다.
장례는 5일 동안 치러지는데, 이정재·정우성 등 후배 영화인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합니다.
박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배우 안성기 씨가 서울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지난달 30일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간 뒤 쓰러져 엿새 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은 뒤 투병 생활을 했고, 이전과 달라진 모습에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안성기 / 배우 (2023년) : 제가 병이 다 나았다고 그랬는데 이 목소리만 빼면 거의 다 나은 것 같습니다.]
소속사는 배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의 품격과 책임을 소중히 여기며 선후배와 현장을 존중해온 '국민배우'였다고 전했습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고, 장례는 5일 동안 영화인장으로 치러집니다.
빈소가 차려지자마자 60년 지기 친구, 가수 조용필 씨를 포함해 문화·예술계 인사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조용필 / 가수 : (예전에) 완쾌됐다고 전화가 왔어요. 성기한테, 와서. 너무 좋았는데…. '용필아 나 다 나았어' 그랬었으니까…. '영화계의 별이 또 하나 떨어지는구나' 친구이지만…. 성기야 또 만나자]
[박상원 / 배우 : (연기자로뿐 아니라) 그냥 사람의 모습으로서 너무 훌륭하고 저희가 평생 존경하는 정말 아주 훌륭한 그런 선배였다고 생각합니다.]
오는 9일 발인 때는 이정재·정우성 등 후배 영화인들이 운구를 맡습니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고인의 별세에 정순택 대주교가 애도 메시지를 냈고, SNS에서도 고인을 추모하는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정부는 고인이 영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문화 예술 분야 최고 영예인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습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영상기자 : 이현오, 이수연
영상편집 : 마영후
YTN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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