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김태석기자] '국민 배우' 안성기가 별세했다. 향년 74세.
한국영화배우협회에 따르면 안성기는 1월 5일 오전 9시경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한 지 6일 만이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된다.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명예장례위원장 신영균, 배창호 감독,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 신언식,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 등 4인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아 장례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아티스트컴퍼니에서 한솥밥을 먹는 동료이자 영화인 후배인 이정재 정우성 등의 운구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한편, 안성기는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에 아역배우로 데뷔 후 '만다라', '투캅스', '인정사정 볼것 없다', '실미도' 등 69년간 170편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지난 2022년 안성기는 혈액암 투병 사실을 직접 알린 바 있으며, 투병 생활 중에도 2023년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 등에 모습을 드러내며 열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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