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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결국 첼시 꼴 난다…아모림 감독 폭탄 저격 여파로 '경질 위기'

포포투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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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결국 첼시 꼴 난다…아모림 감독 폭탄 저격 여파로 '경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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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 메일

사진=데일리 메일


[포포투=박진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와 같은 결말을 맞이할 수 있다는 예측이 팽배하다.

맨유는 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즈에 위치한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유는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최근 들어 다시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다. 핵심 선수들이 부상,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전력에서 이탈한 탓이었다. 아모림 감독은 3백을 접고 4백을 활용하는 모습까지 보였지만,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리즈전에서도 주도권을 잡고 맹공을 펼쳤지만, 기회를 득점으로 만들지 못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경기 후 아모림 감독은 폭탄 발언을 뱉었다. 보드진에 신뢰를 받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만하자. 나는 코치가 되기 아니라 감독이 되기 위해 맨유에 왔다. 나는 맨유 감독이다. 남은 18개월 동안, 이사회가 나를 경질하지 않는다면 그대로 갈 것이다. 나는 사임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나를 대신하러 올 때까지 내 일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모림 감독은 다시 한 번 "나는 코치가 아니라 맨유의 감독이 되기 위해 왔다"고 강조하며 "스카우팅 부서든, 단장이든 각자 자기 역할을 해야 한다. 나는 내 역할을 18개월 동안 수행할 것이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모두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고 말했다.


구단 보드진을 겨냥한 말이었다. 영국 현지에서는 아모림 감독이 전술 운영 방식, 이적시장과 관련해 보드진과 마찰을 빚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었는데, 그 시점에서 아모림 감독은 보드진을 겨냥하는 듯한 저격성 발언을 뱉은 것. 특히 제이슨 윌콕스 단장은 아모림 감독에게 전술적으로 유연한 접근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고, 그로 인해 관계가 한계점에 달했다.

결국 또다시 '경질설'이 피어 오르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는 아모림 감독이 최근 보드진과 마찰로 인해 첼시 지휘봉을 내려 놓은 엔초 마레스카 감독과 같은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영국 '골닷컴'은 "구단 내부 소식통들 사이에서는 아모림 감독의 장기적인 입지가 불투명해졌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또한 "만약 현 상황이 아모림 감독과 제이슨 윌콕스 단장 사이의 권력 다툼으로 흘러간다면, 오마르 베라다 CEO는 윌콕스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아모림 감독의 폭탄 발언 여파로 맨유는 또다시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졌다.

사진=로마노 기자 SNS

사진=로마노 기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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