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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보리 긴급회의 지지…베네수엘라와 석유협력 국제법 보호"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안정준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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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보리 긴급회의 지지…베네수엘라와 석유협력 국제법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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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가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공격 관련,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긴급 회의를 소집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냈다. 중국 외교부는 또 중국과 베네수엘라 간 석유 협력은 국제법의 보호를 받는다고도 강조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우측)이 추샤오치 중국 특사와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출처=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SNS 갈무리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우측)이 추샤오치 중국 특사와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출처=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SNS 갈무리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는 린졘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5일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은 UN 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공격과 관련해 긴급 회의를 소집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안보리는 본연의 책임에 따라 마땅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UN 안보리는 5일(현지시간)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을 의제로 긴급 회의를 열 예정이다. 콜롬비아가 중국과 러시아의 지지를 받아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 안보리는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긴장이 고조된 지난해 10월과 12월에도 회의를 소집했다.

린 대변인은 "미국이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강제로 국외로 이송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는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에 명백히 위배되며 UN 헌장의 목적과 원칙에도 어긋난다"며 재차 미국에 마두로 대통령 부부의 신변 안전과 베네수엘라 정권 전복 시도 중단을 촉구했다.

또 린 대변인은 중국과 베네수엘라 간 석유 협력에 대해 "양국 협력은 주권 국가 간 협력으로 국제법과 양국 법률의 보호를 받는다"며 "베네수엘라의 정국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베네수엘라와 협력을 강화하려는 중국의 의지는 변하지 않을 것이며, 베네수엘라 내 중국의 합법적 이익도 법에 따라 보호될 것"이라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국제관계에서 무력 사용이나 무력 위협을 반대하며 외부 세력이 어떠한 명분으로든 라틴아메리카 국가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중국은 라틴아메리카와 계속 협력해 국제 정세 변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중국)=안정준 특파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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