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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최은석 “대구 시민의 CEO 되겠다”…대구시장 출마 선언

이데일리 김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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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최은석 “대구 시민의 CEO 되겠다”…대구시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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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힘 대구시당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
"대구, 리더십 실패로 제자리 머물러" 강조
'803 대구 마스터플랜' 제시…"미래 바꿔나갈 것"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군위군갑)은 5일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최 의원은 이날 대구시당 기자간담회에서 “대구 시민의 CEO가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구는 자원이 부족하지 않았다”며 “문제는 리더십이었고, 대구는 제자리에 머물렀다”며 기존 시정 운영 방식과의 결별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대구가 특·광역시 가운데 1인당 개인소득 최하위, 마이너스 경제성장을 기록한 현실을 언급하며 “관료 출신 시장, 정치인 출신 시장을 거쳤고 예산도 꾸준히 늘었지만 대구를 성장시키진 못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치력이나 행정 경력 같은 관념적 자산에 기대는 낡은 선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대구시장을 ‘관리 책임자’가 아닌 ‘경제공동체의 대표’로 규정하며 기업 경영 방식의 시정 접목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대구는 사실상 부도 직전의 경제공동체”라며 “인지도나 연공서열이 아닌, 정말 일 잘하는 사람을 선택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대기업 CJ CEO 출신인 최 의원은 자신의 경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전략을 세우고 조직을 움직여 실행과 성과로 증명해 왔다”며 비비고와 올리브영의 성장 사례를 언급했다.

이어 “3만 5000명 조직을 이끈 경영 DNA를 대구 시정에 과감히 접목해 무너진 대구 경제를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대구 대전환 전략으로 ‘803 대구 마스터플랜’을 준비 중이라고도 했다. 팔공산에서 착안한 이 구상을 통해 8대 전략 산업을 육성하고, AI·나노 기술을 기반으로 전통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주력 산업 고도화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주거·교육·일자리를 연계한 정주 환경 개선과 미분양·청년 유출 문제 해결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최 의원은 “대구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위대한 도시”라며 “정치 1번지를 넘어 경제 1번지로, 관념이 아닌 성과와 실력으로 대구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