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란에서 오랜 경제난과 민생고에 지친 민심이 폭발해 반정부 시위가 확산 중인 가운데 이란 최고 지도자가 국외로 도피하는 비상계획을 수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군이 통제력을 잃는 상황에 대비해 망명 계획을 세웠다고 영국 더 타임스가 4일(현지시간) '정보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더 타임스는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군과 보안 병력이 시위 진압에 실패하거나, 현장에서 이탈할 경우에 대비해 최대 20명의 측근, 가족들과 수도 테헤란에서 탈출해 국외로 도피하는 내용을 담은 비상 계획을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의 이슬람 혁명 후 망명해 수십년간 이스라엘 정보기관에서 일한 베니 샤브티는 "그에게는 다른 선택지가 없기 때문에 러시아 모스크바로 도피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란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수도 테헤란 등 전국 각지에서 격렬한 반정부 시위 이어져 최소 10명이 사망했습니다.
처음에는 화폐 가치 폭락과 고물가 등 경제난에 항의하는 시위였지만 '독재자에게 죽음을' 등 절대적 금기로 통하는 정치 구호와 함께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격화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임동근 변혜정
영상: 로이터·AFP·X @kbar57·@hexpeditionist·@NesaraGesara0·@Osint613·@VVipinpatel·@realDonaldTrump 트루스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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