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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쫓아내도 놓칠 수 없다...베네수엘라 노리는 트럼프의 본질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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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쫓아내도 놓칠 수 없다...베네수엘라 노리는 트럼프의 본질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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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예진 앵커
■ 출연 : 서은숙 상명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중국이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의 80%를 구매한다고 하니까 미국 내 공화당에서 외화 획득을 막기 위해서 미국의 원유 업체 철수해야 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더라고요.

◆서은숙>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으로 볼 수 있거든요. 왜냐하면 트럼프 행정부 내부, 공화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거라고 볼 수 있거든요. 강경파의 입장에서는 미국 기업들이 베네수엘라에서 전부 다 철수해야 된다. 그래서 아예 마두로 정권이 원유 수출로 얻는 외화를 벌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게 굉장히 강력한 주장이었거든요. 그런데 결국 이 주장이 패배했습니다. 우선 당연히 미국 정유업체들의 로비가 있었을 거라고 보거든요. 베네수엘라에 굉장히 막대한 자산을 각고 있어요. 만약에 철수를 하게 되면 그 자산이 거기에 묶이게 되고 결국 중국이나 러시아 기업들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게 되거든요. 그래서 정유업체들의 로비가 굉장히 컸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두 번째는 멕시코만 정유시설의 운영 이슈가 있어요. 텍사스와 미국 같은 공원에는 루이지애나의 정유시설은 베네수엘라산 중질유를 정제하는 데 굉장히 최적화되어 있는 인프라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대체 공급원을 찾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 부분이 굉장히 큰 이슈였고요. 세 번째는 에너지 공급 이슈고요. 결국 에너지 가격으로 연결되기 때문인데 미국 기업들이 철수하게 되면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이 완전히 마비될 가능성이 크거든요. 이렇게 되면 국제유가 급등으로 연결된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러한 이유 때문에 어쨌든 결국 전부 다 철수해야 된다는 것보다는 정권교체 쪽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마두로를 축출하고 친미 정권을 세우고 난 다음에 미국 기업들이 베네수엘라 원유를 합법적으로 개발하도록 만들려고 하는 의도가 굉장히 강력히 깔려 있다고 해석할 수 있겠죠. 그래서 이게 결국 미국 석유업계와 미국 정치권 모두에게 이롭다는 판단을 내린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 사태가 국제 정세 그리고 외교뿐만 아니고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앞서서 말씀하셨지만 유가, 단기적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서은숙> 일단 단기적으로 보면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이 막힐 수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정치적으로 불안하게 되면 공급이나 이런 부분은 굉장히 영향을 미칠 수 있거든요. 그래서 미국 입장에서 보면 미국 남부, 걸프만 일대 정유시설들이 조금 전에 설명드린 것처럼 베네수엘라산 중질유라고 하는 게 초종질유, 중질유라고 하는데 이게 굉장히 정제가 어려운 유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알아보니까 미국이나 유럽의 정제인프라 없이는 제대로 활용하기가 굉장히 힘들다고 하거든요. 세계 최대 규모의 중질유의 전용 정유시설이 미국의 걸프만 위치에 다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거든요. 그래서 과거에는 베네수엘라가 캐나다, 멕시코에 이어서 미국의 세 번째 중질유 공급국이기도 했고요. 제재 이후에도 17만 달러밖에 수입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문제는 단기적으로 보면 원유 수출이 작지만 더 막힐 수 있는 거죠. 이렇게 되면 미국 남부 정제시설이 중질유 부족에 시달리게 될 것이고 디젤 같은 정제제품 가격이 오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단기적으로 공급 차질 때문에 원유가격이 일시적으로 불안정하게 작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경제적으로 보면 금융시장하고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지 우리가 판단해 봐야 될 것 같은데 금융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 경제적으로 불안정하고 지리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질 때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커지거든요. 제일 먼저 금에 대한 선호가 커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금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크죠. 지리적인 불확실성이 2025년도에 본격화되기 시작하면서 연초 대비해서 굉장히 많이 올랐습니다. 65% 정도 금가격이 올랐죠. 그리고 1월 현재도 4400달러 중반을 기록하고 있고 이게 더 오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고요.

특히 흥미로운 부분 중의 하나는 비트코인 가격인데요. 비트코인이 9만 달러를 회복했습니다. 특히 베네수엘라처럼 화폐가치가 폭락한 나라에서는 디지털 자산이 굉장히 안전자산으로 오히려 취급받을 수 있거든요. 본인들의 재산을 다른 데로 넘길 때 필요한 게 비트코인이라고 생각해서 이거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큰 것 같고요. 비트코인이 굉장히 변동성이 큰 자산에서 디지털 안전자산, 디지털 금으로 해석되는 게 프레임이 맞춰졌다고 우리가 해석하고 있고요. 유가는 단기적으로 불확실할 거라고 했지만 제한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시장에서는 예상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원유 매장량 1위이긴 하지만 실제 생산량은 하루에 90~100만 배럴밖에 되지 않거든요. 그래서 전체 글로벌 공급의 1% 정도에 불과한 상황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시설 노후화와 장기적으로 제재되어 오고 있는 상황이라서 공급 충격이 단기적으로 일시적으로 있을 수 있지만 그게 크지는 않다라고 생각하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그리고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없을 것으로 보고 미미하다고 보는 게 베네수엘라에 대한 수출 규모가 우리가 0. 01% 정도예요. 원유 수입도 하지 않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직접적인 타격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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