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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 침해" vs "자유 진전"…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연합뉴스TV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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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 침해" vs "자유 진전"…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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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을 두고 각 나라들의 반응은 극명히 갈렸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 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을 두고 세계 각국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미국이 "용납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며 이번 사태를 "미국이 카리브해 지역에 개입한 가장 암울한 순간들"에 비유했습니다.

쿠바도 미국의 행동을 규탄했습니다.

<미겔 디아스카넬 / 쿠바 대통령> "평화로운 우리 아메리카에 대한 범죄적 공격입니다. 독립·존엄·연대의 상징인 한 국가의 주권을 침해한 것입니다. 국제법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공격입니다."


반면 '남미의 트럼프'로 불리는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미국의 이번 작전으로 자유가 전진한다고 환호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이 중남미 지역 평화를 위협한다고 비판했고, 러시아도 이번 침공을 '무력 침략 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친트럼프 성향'인 헝가리를 제외한 유럽연합 26개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이 국제법과 유엔 헌장을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외신의 반응도 엇갈렸습니다.

진보 성향 언론사에서 이번 사태를 제국주의적 침략에 빗대는 반면 보수 성향 언론에서는 정당한 군사 조치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스페인 등 세계 곳곳에서는 미국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우헤니아 콘트레라스 / 스페인 시위 참가자> "내 나라(베네수엘라)에 대한 범죄입니다. 영토와 주권이 있는 국민에 대한 개입은 침략 행위입니다."

마두로 대통령 아들인 니콜라스 마두로 게라는 지지자들을 향해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일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 시간 5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 사태를 논의합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그래픽 남진희]

#트럼프 #베네수엘라 #안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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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