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안성기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큰아들인 서양화가 겸 설치미술가 안다빈 씨가 아버지를 추억하는 사진을 공개해 먹먹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4일 안다빈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글 없이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안성기의 주연 영화 '그 섬에 가고 싶다' 사진집이 보인다. 사진집 속 안성기는 카메라를 들여다 보고 있다.
1993년 개봉한 '그 섬에 가고 싶다'는 고향 섬에 자신을 묻어달라는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아들 재구가 꽃상여를 싣고 섬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작품이다. 안성기는 이 영화와 관련 1995년 12월 프리미어 창간호 인터뷰에서 "'그 섬에 가고 싶다'에서 나의 아역으로 아들 A군을 출연시켜 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의를 받았다. 아이의 연기력이 걱정돼 제의를 거절했는데, 한번 해봐도 괜찮을 것 같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안성기 아들 안다빈 인스타그램 |
배우 안성기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큰아들인 서양화가 겸 설치미술가 안다빈 씨가 아버지를 추억하는 사진을 공개해 먹먹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4일 안다빈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글 없이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안성기의 주연 영화 '그 섬에 가고 싶다' 사진집이 보인다. 사진집 속 안성기는 카메라를 들여다 보고 있다.
1993년 개봉한 '그 섬에 가고 싶다'는 고향 섬에 자신을 묻어달라는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아들 재구가 꽃상여를 싣고 섬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작품이다. 안성기는 이 영화와 관련 1995년 12월 프리미어 창간호 인터뷰에서 "'그 섬에 가고 싶다'에서 나의 아역으로 아들 A군을 출연시켜 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의를 받았다. 아이의 연기력이 걱정돼 제의를 거절했는데, 한번 해봐도 괜찮을 것 같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텐아시아DB |
안성기는 5일 오전 9시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해 12월 30일 자택에서 식사 도중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로 쓰러졌다. 이후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자택 인근 병원의 응급실로 이송됐고,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받았으나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고인은 사망 직전까지 혈액암 투병을 이어왔다. 그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통해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추적 관찰 중 6개월 만에 병세가 재발했다.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엄수된다. 명예장례위원장 신영균, 배창호 감독,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 신언식,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 5인 공동장례위원장을 맡는다. 또 이정재, 정우성 등 영화인들이 운구를 맡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한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