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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 아내, 주 2~3회 밤 산행…대장과 둘이 술자리·스킨십, 불륜 의심"

뉴스1 소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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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 아내, 주 2~3회 밤 산행…대장과 둘이 술자리·스킨십, 불륜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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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동네 산악회에 가입한 아내가 대장과 단둘이 술 마시고 스킨십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한 남편이 불륜을 의심하고 있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불륜인데 절대 아니라고 우깁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결혼 22년 차라고 밝힌 A 씨는 "아내가 8개월 전 동네 모임 산악회에 가입했다. 퇴근 후 집 근처로 야간 산행을 주 2~3회, 3시간 정도 운동하러 다닌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내에 따르면 운동이 목적인 모임이라 회원 간 이름을 모르고 닉네임으로만 소통한다. 회원 대부분이 여성이며, 1~2명 있는 남성 회원은 아내 스타일이 아니라고 한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야간 산행을 벙개하는 대장이 로또 이벤트를 열면서 부부 사이 갈등이 시작됐다. 남성인 대장은 사비로 참석하는 회원들에게 로또 3000원어치를 무료로 나눠줬다고.

당시 산행에 참석하기로 했다가 불참한 아내는 그다음 주가 돼서야 로또를 받았고, 4등에 당첨됐다. 아내가 당첨금 5만 원을 안 받아도 된다고 했으나, 대장이 아내의 주머니에 억지로 찔러줬다는 것이다.


이에 아내는 돈 받은 게 부담되고 미안한 마음에 대장에게 밥 한 끼를 사주기로 했다. 이후 두 사람이 저녁 7시에 집 근처 횟집에서 만나 3시간 40분가량 술을 마셨다는 게 A 씨의 이야기다.

A 씨는 "둘 중 누가 먼저 연락한 건지는 모르겠으나, 모든 회원이 대장한테 연락처를 알려줬다고 하더라. 아내의 거짓말일 수도 있다"라며 "내가 밤 10시에 '집에 안 들어오냐'고 전화하니 아내가 회사 동료와 술 한 잔 마신다고 했다. 회사 동료 누구냐고 추궁하니, 아내가 '지금 나를 의심하는 거냐'고 되레 큰소리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다 이날 A 씨는 대장이 아내를 아파트 앞까지 바래다주는 모습을 봤다. 그는 두 사람이 어깨동무했다가 주머니에 함께 손 넣고 걸어오면서 깔깔 웃는 장면을 눈앞에서 목격했다.


당시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거하게 취한 아내는 "우리는 아무 사이도 아니다. 그냥 도움 주고받은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처음 술 마신 거다. 날씨도 춥고 술에 취해서 주머니에 손 넣고 팔짱 낀 거지, 내 스타일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A 씨는 "아내한테 들은 이야기라서 아내에게 유리한 내용일 수 있다. 이게 불륜인지 아닌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누리꾼들은 "자기 스타일도 아닌 아저씨와 손잡고 어깨동무할 정도로 아내 비위가 센 편이냐?", "로또 돈 받은 게 미안하고 부담되면 다음 산행 때 다 같이 나눠 먹을 간단한 간식 같은 거 돌리면 되지. 무슨 남자랑 단둘이 술 약속을 잡냐?", "이번 일 아니어도 언젠간 바람피울 여자", "운동하라고 산 보내놨더니 불륜하고 있네", "남녀 불문하고 본인 스타일 아니면 아무리 추워도 상대방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팔짱을 끼진 않는다" 등 불륜이라고 입을 모았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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