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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보다 말았다” “이건 너무 심했다” 완전 망할 줄 알았더니…압도적 1위 무슨 일이

헤럴드경제 박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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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보다 말았다” “이건 너무 심했다” 완전 망할 줄 알았더니…압도적 1위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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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셔로’ [사진 넷플릭스]

‘캐셔로’ [사진 넷플릭스]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3회 보다 말았다”

“너무 뻔하고, 유치하다”

공개 직후 혹평이 쏟아졌던 ‘캐셔로’가 한국 넷플릭스 톱10 시리즈 부문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해 화제다.

4일 넷플릭스는 ‘캐셔로’가 한국 1위,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에서도 2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화제성 역시 싹쓸이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2025년 12월 4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캐셔로’가 1위,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이준호가 1위에 랭크 됐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캐셔로’는 결혼자금, 집값에 허덕이는 월급쟁이 상웅(이준호)이 손에 쥔 돈만큼 힘이 강해지는 초능력을 얻게 되며, 생활비와 초능력 사이에서 흔들리는 생활밀착형 히어로물이다.


‘캐셔로’ [사진 넷플릭스]

‘캐셔로’ [사진 넷플릭스]



공개 직후 “개연성이 너무 없다” “유치해서 보다 말았다” “뻔하다” 등 혹평이 쏟아졌다. 하지만 실제 성적표는 완전히 다른 양상이다. 넷플릭스의 플랫폼 영향력이 그만큼 더 막강해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혹평이 쏟아진 작품도 넷플릭스에선 ‘대박’을 터트리며 재조명받는 사례가 최근 들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앞서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도 공개 이후 반응이 처참했다. ‘대홍수’는 소행성 충돌로 전 세계에 대홍수가 덮치고, 인공지능(AI) 연구원 구안나(김다미)가 아들과 함께 침수된 아파트에서 사투를 벌이는 영화다.


영화가 난타를 당하자 넷플릭스는 실제 성적표를 공개했는데, 글로벌 톱(Top)10 영화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3일 만에 시청 수 2790만회를 기록했다.

‘캐셔로’ [사진 넷플릭스]

‘캐셔로’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플랫폼인 만큼, 관람 진입이 낮다. 특히 넷플릭스는 알고리즘을 통해 관련 장르를 선호하는 사용자에게 해당 영화를 집중적으로 노출한다. 이는 순위 상승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특히 극장에서 비용과 시간을 들여 볼 만한 영화가 아닌 작품이 집에서는 클릭 한 번으로 가볍게 볼 수 있는 콘텐츠로 전환되면서, 넷플릭스에서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OTT 월 구독료가 영화 한 편 티켓값과 비슷하다. 영화관 한번 가면 영화표 및 간식 비용을 합쳐 1인당 평균 3만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이럴 바에는 집에서 넷플릭스를 마음껏 보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 게 현실이다.

‘혹평에도 넷플릭스에서는 대박’ 현상이 나타나면서 많은 작품들이 넷플릭스에 줄을 서고 있다. 강력한 알고리즘의 넷플릭스 플랫폼에서 조명 받을 기회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