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이수진 측 "김현지 통화 녹취 있어"…야 '특검' 공세

연합뉴스TV 양소리
원문보기

이수진 측 "김현지 통화 녹취 있어"…야 '특검' 공세

서울맑음 / -3.9 °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의 파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개입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양소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에서는 강선우 의원에 이어 김병기 의원도 기초의원 공천을 대가로 돈을 받았다는 '헌금 수수 의혹'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수진 전 민주당 의원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김병기 의원이 공천 헌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담긴 탄원서를, 2023년 말 이재명 당 대표실에 있던 김현지 보좌관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전 의원은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자신의 보좌관이 당시 김현지 보좌관과 통화했을 때 '이재명 대표에게 탄원서를 보고했고, 윤리감찰단에 넘겼다'고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김현지 실장과의 통화 녹취 내용이 모두 남아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 전 의원은 또 "투서들이 너무 많아서 윤리감찰단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렇게 '내가 돈을 줬다'고 하는 투서가 많은 당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이번 사태를 "개별 인사들의 일탈"로 규정하고, 공천 과정에 대한 전수 조사는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총장 또 "윤리심판원이 관련 의혹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필요성이 있다. 필요하면 직권 조사도 할 수 있다"면서, 경찰 조사 별개로 김병기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특검을 해야 한다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1억 수수 의혹을 받는 강선우 의원이 자신 있게 김경 서울시의원을 단수공천한 '뒷배'가 있었을 거라고 SNS에 쓰며, 김병기 전 원내대표보다는 더 윗선의 누군가라고 추측했습니다.

이어 "당시 당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라며 "특검이 필요한 이유"라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논란도 가라앉지 않고 있죠.

땅 투기 의혹에 이슬람 비하 발언까지 불거졌네요.

민주당에서는 함구령이 나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인천국제공항 개항 1년 전 영종도 일대의 땅을 산 뒤, 6년 후 막대한 차익을 남겨 한국토지공사에 팔았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 후보자가 새누리당 국회의원 시절 "이슬람교도는 알라의 명령을 행하기 위해 살인과 테러를 하는 사람들"이라고 발언한 것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논평을 통해 "인사를 최종 결정한 이 대통령은 국민 앞에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지명 철회를 포함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공세를 이어갔는데,

민주당은 당내 반발 자제를 요청하는 분위기입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간담회에서 "대통령이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을 요청했다"며 "이 후보자에 대한 당내 개별 언급을 자제했으면 좋겠다"며 내부 비판을 멈춰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 사무총장은 또 이 후보자가 국민의힘에서 다섯 번이나 공천을 받은 걸 놓고 "대통령실 검증 기능을 비판할 거라면, 국민의힘이 그동안 한 검증에 대해 먼저 사과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편집 박은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양소리(soun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