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제난이 촉발한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시간이 지날수록 격화하는 가운데,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폭력을 행사하는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하고 강경 진압을 시사했습니다.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3일(현지시간)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우리는 시위대와 대화해야 하지만, 폭도들과 대화하는 것은 이득이 없다. 폭도들은 그들의 자리에 가게 해야 한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하메네이는 "국가 통화 가치 하락과 불안정한 환율에 대한 상인들의 항의는 정당하다"면서도 '적'에게 선동되거나 고용된 사람들이 이러한 상인들 뒤에서 이란 정부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시위에 대해 하메네이가 반응을 내놓은 것은 처음입니다.
이란 현지 언론들은 이날까지 이란 반정부 시위 관련 사망자가 최소 10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 이란의 적들이 이란 전역에 혼란을 일으키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시위는 처음에는 화폐가치 폭락과 고물가 등 경제난에 항의하는 시위였지만 '독재자에게 죽음을' 등 정치 구호와 함께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격화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임동근 변혜정
영상: 로이터·AFP·@realDonaldTrump 트루스 소셜·X @MiddleEast_24·@wolfejosh·@ShayanX0·@Osint613·@BabakTaghvaee1·@Argenpoirot·@Rybaktech·@gustav0carde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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