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오늘(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중과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에 맞춰 이뤄진 무력 도발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스파이크 미사일' 생산 공장도 시찰했는데요
9차 당대회를 앞두고 이같은 무력시위와 군사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은 900여 km를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은 한미가 분석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에 극초음속 활공체를 장착한 '화성-11마' 형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홍민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지난해) 10월 22일에 쐈던 '화성-11마' 여기에 후속적인 실험 개념이 강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한해 시작할 때 신형 무기로 기선 제압하듯이..."
이번 미사일 발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중일에 맞춰 이뤄졌습니다.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측은 북한 비핵화 문제도 다룰 것으로 예상되는데,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통해 자신들의 존재감을 부각하는 '무력시위'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축출을 발표한 직후기도 합니다. 미국의 군사 능력에 대응해 자신들은 군사력을 갖췄다는 것을 보여주는 메시지로도 해석됩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국방부, 합참 등 관계기관과 함께 '긴급 안보 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안보실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도발 행위"라며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국방부도 북한을 향해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대화 및 관계 정상화 노력에 적극 동참"하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한판 스파이크 미사일' 생산 공장을 방문하며 세밑에 이어 연초 군사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조선중앙TV> "1월 3일 중요 군수공장을 방문하시고 전술 유도무기 생산 실태를 료해(파악)하셨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생산능력을 2.5배 확대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문하며 "올해 상반기 중요 부대들에 무기체계를 편제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스파이크 미사일은 은폐된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는 무기체계로, 남한을 향해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고 위협하는 셈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 이애련]
[그래픽 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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