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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술로 ‘K-스페이스’ 도전”…우주청, 올해 연구개발 9495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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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술로 ‘K-스페이스’ 도전”…우주청, 올해 연구개발 9495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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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지난해 11월27일 새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지난해 11월27일 새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국내 발사체 수송 능력 향상을 위한 궤도수송선 개발, 누리호보다 성능이 향상되고 경제적인 차세대발사체 개발 등에 올해 총 9495억원이 투입된다. 전년보다 4.5% 늘어난 규모다.



우주항공청은 4일 53개 세부사업에 총 9495억원을 투자하는 ‘2026년도 우주항공청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우주청 예산 1조1201억원 중 기본경비와 연구개발(R&D)이 아닌 사업 등을 제외한 금액이다.



발표 내용을 보면, 우주청은 발사체 기술 자립과 민간 주도 우주경제 기반 마련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누리호 반복 발사를 통해 신뢰성을 제고하고 민간으로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국내 발사체 산업 생태계를 육성할 예정이다. 나아가 우주 궤도 간 이동, 국내 발사체의 수송능력 향상과 임무 다각화를 위한 궤도수송선도 개발할 계획이다. 우주 공간에서 위성을 이동시키는 등의 임무를 수행할 궤도수송선 비행모델 개발과 실증을 위해 올해 30억원의 예산이 새로 투입된다.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1253억원)과 차세대발사체 개발(1204억원), 우주항공 중점기술 개발(127억원) 등의 사업은 계속 이어간다.



또 국가안보­·재난대응·산업 활용을 포괄하는 위성체계 고도화도 추진된다. 초소형·중형­·군집형 위성체계를 통해 고빈도 지구관측 역량을 확보하고, 공공복합 통신위성과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을 통해 통신 사각지대 해소와 글로벌 시장진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목적 실용위성 8호 개발(188억원), 초고해상도 광학위성핵심기술개발(62억원)을 새롭게 추진하고, 초소형 위성체계개발 590억원,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383억원) 등의 사업은 계속 추진한다. 독자적인 탐사 역량 확보를 위해 달탐사2단계(달착륙선개발) 사업(809억원)도 시행된다.



우주청은 “이번 시행계획은 2026년 우주청 연구개발 사업의 전반적인 추진방향과 세부사업별 추진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수립됐다”며 “‘우리 기술로 케이-스페이스(K-Space) 도전’이라는 새정부 우주·항공 국정과제를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 반영했다”고 밝혔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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