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조국 "가족에게 미안해, 가진 것 다 내려놔"…"천정궁 몰랐다는 나경원은 비겁"

뉴시스 이소원 인턴
원문보기

조국 "가족에게 미안해, 가진 것 다 내려놔"…"천정궁 몰랐다는 나경원은 비겁"

서울맑음 / -3.9 °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끝까지 간다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31.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끝까지 간다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31. kgb@newsis.com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통일교 시설 '천정궁' 방문 논란과 관련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비겁한 변명"이라고 직격했다.

조 대표는 3일 방송된 KBC 신년특별대담에 출연해 나 의원이 "통일교 시설을 둘러본 적은 있지만 그곳이 천정궁인지는 몰랐다"고 해명한 데 대해 "천정궁은 지리적으로도, 시설 자체로도 매우 특이한 곳"이라며 "한자로 '천정궁'이라고 적혀 있는데 나경원 의원이 그걸 몰랐을 리가 있느냐"고 지적했다.

앞서 나 의원은 지난달 26일 KBC 라디오에 출연해 "제가 간 곳이 천정궁인지 뭔지 잘 모르겠다. 통일교 시설을 둘러본 적은 있다"며 "조국 대표가 천정궁에 갔냐고 괜히 나를 물고 늘어지는데 정말 걱정이다. 정말 해야 될 일은 안 하고 딴 일만 하시는 것 같아서 걱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조 대표는 이에 대해 "통일교 특검법이 통과되면 통일교 내부 문건에 접촉 사실이 확인된 만큼 나 의원은 참고인 조사를 받을 수밖에 없다"며 "이제 묻고 싶은 것은 갔느냐가 아니라 '가서 무엇을 했느냐'다. 정치인이 산속 깊은 통일교 시설을 단순히 구경하러 갔다는 설명은 의아하다"고 반박했다.

또 "내가 걱정받을 상황은 아니다. 오히려 극우 유튜버들을 국회에 모아 단합대회를 연 행태가 더 걱정된다"고 맞받았다. 그는 이를 "국민의힘 당권을 염두에 둔 행보"라고 평가하며 "극우 세력과 단절하지 못한다면 나 의원과 국민의힘의 미래는 어둡다"고 직격했다.

아울러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영호남을 독점하는 구조는 후진적"이라며 "담양군수 사례처럼 조국혁신당이 하면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을 '호남이 늦게 낳은 막둥이'에 비유하며 "막둥이도 키워달라"고 호소했다.

조 대표는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선 "선거에는 나갈 것"이라면서도 "단체장 출마와 국회의원 재보궐 출마를 두고 당내 의견이 갈리고 있다. 최종 판단은 추후 내리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검찰의 표적 수사에 대해 조 대표는 "개인적으로도 후회되는 게 있고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며 "우리 가족은 하나하나 따지고 답하는 게 아니라 판결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가진 것을 다 놓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딸은 모든 소송을 다 취하했고, 화장품 CEO가 됐다.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ometrue@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