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제공. |
서울 중구의 문화재 ‘정동야행’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문화정책 콘체르토 문화거버넌스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제1회 문화정책 콘체르토’는 지역 문화정책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문화와 도시, 그리고 회복력’을 주제로 3개 분야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85개 지자체가 총 160개 사례를 제출해 경쟁을 벌였다.
중구는 주민이 주체가 되는 정동 문화 거버넌스를 통해 정동야행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정책적 완성도를 높여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문화 거버넌스(협치·협력형 지역문화축제)’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동야행은 국내 최초의 문화재 야행 축제로 덕수궁 돌담길과 정동 일대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밤시간대에 재조명해 새로운 문화 향유 모델을 제시해 왔다.
중구는 정동야행을 통해 단순한 일회성 축제를 넘어 지역 문화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과 주민 참여 확대,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문화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그 결과 정동야행은 2015년부터 작년까지 누적 방문객 126만명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문화축제로 성장해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중구만의 역사와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문화정책을 통해 구민이 자부심을 느끼고 시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문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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