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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방중 맞춰 '무력 시위'

연합뉴스TV 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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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방중 맞춰 '무력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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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4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새해 첫 무력 도발인데요,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중에 맞춰 한중 관계를 견제하며 자신들의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김민아 기자!

[기자 ]


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4일) 오전 7시 50분경 평양 인근에서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했다며 "미국, 일본 측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2개월 만입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중일에 맞춰 이뤄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방문길에 오릅니다.

이번 주 열릴 한중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북한 비핵화 문제도 다룰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통해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일종의 '무력시위'를 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작전으로 반미 성향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축출을 발표한 직후 단행됐는데요, 미국의 군사 능력에 대응해 자신들도 군사력을 갖췄다는 것을 보여주는 메시지로도 해석됩니다.

한편,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바깥쪽에 낙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사거리 1천km 미만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됩니다.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판 스파이크 미사일' 생산 공장도 시찰했다죠?

[기자]

네, 연말에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수공장을 시찰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3일) 전술유도무기 공장을 시찰했다고 전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생산능력을 2.5배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시했습니다.

또 "앞으로 방사포 체계까지 대체할 수 있을 만큼 군사적 효용 가치가 크다"며 "올해 상반기 주요 부대들에 무기체계를 편제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해당 공장은 '북한판 스파이크 미사일' 생산 공장으로 추측됩니다.

이스라엘의 스파이크 미사일은 적외선 유도 방식으로 은폐된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는 무기인데요, 쉽게 말해 우리 군의 숨어 있는 기지나 무기 등을 '정밀 타격'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대남 타격 전략이 저비용, 고효율의 정밀 타격 체계로 전환되고 있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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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