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타카이 코타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로 임대 이적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타카이는 2025-26시즌 남은 기간 동안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로 임대 이적했다"라고 전했다.
타카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J리그 이적료 최고 방출 기록을 경신했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무대에서 보여주었던 안정적인 수비와 공중볼 경합 능력, 빌드업 능력은 토트넘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물론 아시아 출신 어린 센터백이 토트넘 1군 핵심으로 곧바로 자리잡을 것이라 기대하는 이는 없었다. 그럼에도 백업 센터백인 라두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 등이 부상으로 시즌 초 이탈했고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지난 시즌 부상으로 날린 시간이 많았던 만큼 타카이에게도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하지만 타카이는 시즌 개막 전에 부상을 입어 이탈했다.
시즌 시작이 다른 선수들보다 늦었던 만큼 재활과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2025년이 다 끝나가도록 타카이는 경기 명단에 좀처럼 포함되지 못했고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 처음으로 교체 명단에 들어갔는데 출전은 무산됐다.
결국 타카이는 토트넘 1군 데뷔에 실패한 채 임대 이적을 통해 기회를 찾았다. 토트넘은 수많은 유망주들을 다른 리그로 임대보내며 경험을 쌓게 하고 있다. 한국 초대형 유망주 양민혁도 지난 시즌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반 시즌을 소화했고 이번 시즌은 포츠머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마이키 무어도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에서 뛰고 있으며 제이미 돈리는 스토크 시티에서 뛰다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 옥스퍼드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했다. 타카이도 유럽 무대 적응을 위한 임대다.
타카이가 묀헨글라트바흐로 향함에 따라 '독일 혼혈' 한국 국가대표 옌스 카스트로프와 함께 뛰게 됐다. 옌스는 이번 시즌 묀헨글라트바흐로 팀을 옮긴 뒤 윙백으로 뛰면서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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