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의 각종 비위 의혹에 대해 경찰이 전방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 의원이 구의원들로부터 수 천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인데요.
경찰은 신속 수사 방침을 밝혔습니다.
신선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관련해 과거 작성된 '탄원서'가 공개되면서 김 의원이 공천 헌금을 받았다 돌려줬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시민단체의 고발이 이어졌고 경찰은 직접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김병기 의원이 전직 구의원들로부터 금원을 전달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한 고발장을 접수했다"며 "책임수사관서인 공공범죄수사대로 배당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의혹의 시작인 탄원서에는 김 의원이 지난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동작구 구의원 2명으로부터 각각 2천만원과 1천만원, 모두 3천만원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김 의원의 배우자가 이를 돌려줬다는 내용도 있는데, 새우깡 한 봉지를 담은 쇼핑백에 현금 2천만원을 함께 담아 줬다는 등 구체적인 부분까지 묘사되기도 했습니다.
탄원서에는 이같은 '공천헌금' 의혹뿐 아니라, 김 의원 부인의 이른바 '법카 유용' 의혹도 담겼습니다.
지난 2022년 7월에서 8월, 김 의원 부인이 당시 동작구 의회 부의장 조진희 씨의 업무추진비 카드를 국회와 자택 근처에서 사용했다는 겁니다.
김 의원은 '탄원서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경찰이 직접 수사에 나선 만큼 조사는 피할수 없게된 상황입니다.
김 의원은 공천헌금 이외에도 아들의 대학 편입 의혹 등 모두 12개의 의혹으로 수사선상에 오른 상태입니다.
특히 민주당에서 제명된 강선우 의원의 '1억원 수수 의혹'에 대해선 다음 주 서울 강서경찰서가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 의원의 차남 숭실대 편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동작서는 김 의원의 전 보좌진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
[뉴스리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통일교 #김병기 #공천헌금 #검찰로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선재(freshash@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