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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수도서 7차례 폭발음…"폭발 원인 불명"

머니투데이 황예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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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수도서 7차례 폭발음…"폭발 원인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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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카스=AP/뉴시스] 3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폭발음과 항공기 저공비행 소리가 들린 가운데 라칼로타 공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1.03. /사진=권성근

[카라카스=AP/뉴시스] 3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폭발음과 항공기 저공비행 소리가 들린 가운데 라칼로타 공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1.03. /사진=권성근



3일(현지 시간) 오전 2시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AP통신은 카라카스 일대에서 최소 7차례의 폭발음과 함께 항공기 저공비행 소리가 들리고 주민들이 거리로 몰려나오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복수의 목격자를 인용해 항공기 소리와 큰 굉음, 연기 기둥이 카라카스 곳곳에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군사 기지 인근에 위치한 카라카스 남부 지역에서는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외신들에 따르면 폭발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번 폭발과 관련한 AP통신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날 폭발은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베네수엘라에서 미국으로 마약이 유입되고 있다며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퇴진을 압박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카르텔과 연계된 '불법 지도자'로 규정하기도 했다.


미국은 지난해 9월부터 카리브해와 동태평양에서 마약 밀수선 혐의를 받는 선박 최소 30척을 폭파했으며 지난달초 베네수엘라를 오가는 제재 대상 유조선에 봉쇄 조치를 내렸다.

또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지난 31일 베네수엘라 석유 부문에서 운영 중인 기업 4곳을 제재하고 관련 유조선 4척을 동결 재산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한 있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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