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에서 반정부 시위가 확산하고 있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시위를 폭력적으로 진압할 경우 미국이 개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이란은 내정 간섭할 경우 미국의 이익이 파괴될 수 있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경제난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확산하고 있는 이란.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살해할 경우 미국이 개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출동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무기 등 개발을 막기 위한 '예방적 선제타격'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달 29일)> "이란이 다시 전력을 키우려고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우리가 그들을 때려눕혀야 할 것입니다. 완전히 박살 낼 겁니다."
이란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정에 간섭한다면 미국의 이익을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시위의 배후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상인들의 정당한 시위를 폭력 시위로 부추겼다는 겁니다.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표로 "역내 모든 미군기지와 병력이 공격 목표가 된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28일 수도 테헤란에서 시작된 시위가 격렬해지며 최소 7명이 숨진 상황.
테헤란 주민들은 평화롭고 합법적인 시위를 촉구했습니다.
<상점 주인 / 이란 테헤란(현지 시간 2일)> "국민의 목소리가 당국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합법적인 시위 경로가 반드시 마련돼야 합니다."
일각에서는 이란 정부가 강경 진압을 본격화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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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